김하성 시즌 세 번째 한 경기 3안타…배지환은 항의하다 퇴장

▲ 김하성

한국인 메이저리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과 피츠버그 파이리츠 배지환의 맞대결에서 김하성이 맹활약을 펼친 반면 배지환은 판정에 항의하다 퇴장을 당했습니다.

김하성과 배지환은 28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열린 두 팀의 맞대결에 2루수로 나란히 선발 출전했습니다.

김하성은 5타수 3안타를 쳐 시즌 세 번째로 한 경기 3안타를 작성한 데 반해 8경기 연속 무안타로 침묵한 배지환은 심판의 스트라이크 판정에 항의하다가 퇴장을 당했습니다.

1번 타자로 나선 김하성은 1회 좌전 안타, 2회 깨끗한 2타점 중전 적시타, 7회 다시 중전 안타를 터뜨려 시즌 타율을 0.258로 끌어올리고 시즌 타점을 28개로 늘렸습니다.

배지환

깊은 슬럼프에 빠진 배지환은 7번 타자로 출전해 타점 1개를 수확했지만, 2타수 무안타에 머물러 지난 19일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경기 이후 8경기 무안타로 침묵하며 시즌 타율은 0.239로 떨어졌습니다.

배지환은 0-3으로 뒤진 2회 무사 1, 3루에서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날려 시즌 19번째 타점을 기록했지만 6회말 2사 2루 타석에서 주심의 판정에 항의하다 퇴장을 당했습니다.

피츠버그는 안타 16개를 몰아쳐 9대 4로 역전승을 거뒀고 샌디에이고는 3연패를 당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성훈 기자 che0314@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