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판다 '푸바오' 중국 복귀 소식에 판다월드 인기 고공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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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용인 에버랜드에 있는 아기 판다 '푸바오'가 내년 중국으로 돌아갈 예정인 가운데 '엄마 판다' 아이바오가 둘째를 임신한 상태일 수 있다는 소식까지 전해지면서 판다월드의 인기가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
그러던 중 푸바오가 내년 중국으로 가야 한다는 소식과 함께 최근 엄마 아이바오가 임신한 상태일 수 있다는 진단이 나온 사실이 알려짐에 따라 판다에 대한 인기는 갈수록 더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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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연합뉴스) 최해민 기자 = 경기 용인 에버랜드에 있는 아기 판다 '푸바오'가 내년 중국으로 돌아갈 예정인 가운데 '엄마 판다' 아이바오가 둘째를 임신한 상태일 수 있다는 소식까지 전해지면서 판다월드의 인기가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
28일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에 따르면 2021년 4월 출시된 카카오톡 '푸바오는 한 살' 판다 이모티콘은 출시 2년 2개월여 만인 최근 국내 이모티콘 인기 순위 전체 16위에 올랐다.
푸바오가 사육사 다리에 매달리거나 아장아장 걷는 모습 등 상황별 24종으로 구성된 이 이모티콘은 출시 당시 전체 6위까지 오르며 큰 인기를 끌다가 시간이 흐르면서 자연스럽게 순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그러던 중 푸바오가 내년 중국으로 가야 한다는 소식과 함께 최근 엄마 아이바오가 임신한 상태일 수 있다는 진단이 나온 사실이 알려짐에 따라 판다에 대한 인기는 갈수록 더 오르고 있다.
통상 판다는 출산 직전까지 임신과 상상 임신을 구분하기 어려운 것으로 알려져 현재 아이바오는 내실에만 마무르고 있다.
이 같은 인기는 판다 관련 굿즈 판매량 추이에도 나타났다.
지난달과 이달 에버랜드 상품점의 판다 관련 굿즈 판매량은 직전 두달보다 약 60% 증가했다.
2021년 7월 푸바오의 첫 생일을 맞아 출간된 포토 에세이 '아기 판다 푸바오' 도서도 최근 두 달간 1만5천부 이상이 팔리며 인기 '역주행' 중이다.
포토 에세이 누적 판매량은 2만4천부이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판다 가족이 인기를 끌면서 최근 판다월드 입장객은 5월 초 대비 약 2배 증가한 것은 물론, 이모티콘과 굿즈 등 판매량도 가파르게 늘고 있다"며 "고객들이 판다 가족과 즐거웠던 추억을 오래 간직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굿즈들을 추가로 선보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goal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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