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서 총격당한 한국 남성 2명...외교부 "의식 회복했지만 위중"

장영준 기자 2023. 6. 28.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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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현지시간) 멕시코시티에서 서쪽으로 약 40km 떨어진 톨루카 지역에서 두 한국인 남성이 괴한으로부터 총격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외교부는 "멕시코 총격사건으로 부상당한 우리 국민 2명 모두 의식을 회복했다"고 오늘(28일) 밝혔습니다.

다만 "여전히 위중한 상황으로 추가 수술이 필요"하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지난 26일(현지시간) 멕시코시티에서 서쪽으로 약 40km 떨어진 톨루카 지역에서 두 한국인 남성이 괴한으로부터 총격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피해자 2명은 모두 한국인 30대 남성으로, 사업차 멕시코를 방문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들의 가족은 사건 소식을 듣고 멕시코로 급히 출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총격범은 범행 직후 피해자의 차량을 훔쳐 달아났습니다.

외교부는 사건 발생 원인과 수사 상황 등에 대해 "구체적인 내용은 언급하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총격사건 발생지역인 톨루카.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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