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3안타 2타점 맹활약, 샌디에이고는 피츠버그에 4-9 완패

[뉴스엔 안형준 기자]

김하성이 맹타를 휘둘렀지만 팀은 패했다.

샌디에이고 파드레스는 6월 28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경기에서 패했다.

이날 샌디에이고는 4-9 패배를 당했다. 샌디에이고는 3연패에 빠졌다.

샌디에이고는 당초 선발등판할 예정이었던 다르빗슈 유가 건강 문제로 등판하지 못했고 리스 크니어를 대체 선발로 내세웠다. 피츠버그에서는 리치 힐이 선발 마운드에 올랐다.

먼저 득점한 쪽은 샌디에이고였다. 샌디에이고는 3회초 개리 산체스의 적시타, 김하성의 2타점 적시타로 3-0으로 리드했다.

피츠버그는 2회말 동점을 만들었다. 배지환이 희생플라이로 팀에 첫 득점을 안겼고 닉 곤잘레스가 1타점 3루타, 앤드류 맥커친이 동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피츠버그는 4회말 카를로스 산타나와 잭 스윈스키의 백투백 솔로포로 경기를 뒤집고 앞서갔다. 4회말에는 헨리 데이비스가 적시타를 더했다.

샌디에이고는 6히초 넬슨 크루즈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다.

피츠버그는 6회말 산타나의 적시타, 로돌포 카스트로의 적시타로 2점을 더 달아났고 7회말 곤잘레스가 솔로 홈런을 쏘아올려 쐐기를 박았다.

피츠버그는 선발 힐이 6이닝 4실점을 기록했고 로안지 콘트레라스가 3이닝 무실점을 기록해 승리했다.

샌디에이고는 선발 크니어가 2이닝 5실점으로 무너졌고 불펜이 추가 4실점하며 패했다.

이날 샌디에이고 1번 2루수로 출전한 김하성은 5타수 3안타 2타점 맹타로 팀 타선을 이끌었다.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58이 됐다. 반면 피츠버그 7번 2루수로 출전한 배지환은 2타수 무안타 1타점을 기록했고 볼판정에 항의해 퇴장을 당했다.(사진=김하성)

뉴스엔 안형준 marka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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