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라운드 7순위’ 랜들의 회상, “대학 시절 다리 부상이 있었다”

박종호 2023. 6. 28.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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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에 성공적으로 정착한 랜들이 대학 시절을 회상했다.

캔터키 대학 출신의 줄리어스 랜들(203cm, F)은 대학에서 평균 15.1점 10.4리바운드를 기록하며 골밑을 든든하게 지켰다.

당시 랜들은 평균 21.4점 8.7리바운드 3.1어시스트로 생애 처음으로 평균 20점도 넘겼다.

2020~2021시즌 랜들은 평균 24.1점 10.2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했고 올해의 발전상, 올 NBA 팀, 올스타 등에도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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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에 성공적으로 정착한 랜들이 대학 시절을 회상했다.

캔터키 대학 출신의 줄리어스 랜들(203cm, F)은 대학에서 평균 15.1점 10.4리바운드를 기록하며 골밑을 든든하게 지켰다. 활약을 인정받은 랜들은 드래프트 상위픽으로 예상됐고 실제로 상위픽에 뽑혔다.

하지만 랜들이 돌아본 과거는 순탄치 않았다. 랜들은 ‘P 쇼 팟캐스트’에 나와 “사실 대학 시절 다리 부상이 있었다. 나도 몰랐다. (웃음) 내가 드래프트에 참가할 때쯤에 나에게 말해줬다. 당시 나는 이것을 듣고 ‘무슨 소리를 하는 거야?’라고 반문했다. 그냥 그들이 나의 가치를 떨어트리려고 그러는 줄 알았다. 하지만 실제로 나에게 부상이 있었다”라며 대학 시절을 돌아봤다.

다리 부상에도 랜들은 1라운드 7순위로 LA 레이커스에 입단했다. 높은 순번이었지만, 랜들이 빛을 보기까지는 오랜 기간이 걸렸다. 데뷔 시즌 랜들은 데뷔전에서 부상당하며 1경기 출전에 그쳤다. 2년 차에는 건강하게 돌아와 81경기를 출전했고 평균 11.3점 8.1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이후에도 2년을 더 레이커스에서 뛰었다.

그리고 2018~2019시즌에는 뉴올리언스 팰리컨스에 합류했다. 당시 랜들은 평균 21.4점 8.7리바운드 3.1어시스트로 생애 처음으로 평균 20점도 넘겼다. 다만 뉴올리언스와 동행은 오래가지 못했다.

2019~2020시즌을 앞두고 뉴욕 닉스와 계약했고 이는 랜들 커리어에 변환점이 됐다. 2020~2021시즌 랜들은 평균 24.1점 10.2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했고 올해의 발전상, 올 NBA 팀, 올스타 등에도 선정됐다. 2021~2022시즌 잠깐 부진했지만, 이번 시즌 다시 반등하며 뉴욕의 상승세에 일조했다.

다만 플레이오프 부진은 랜들의 약점으로 뽑히고 있다. 플레이오프에서 평균 17.1점을 기록 중이다. 정규시즌 평균 득점에 비해 다소 떨어지는 수치다. 더 큰 문제는 효율이다. 야투 성공률은 38%였고 경기당 3.9개의 실책을 범했다. 플레이오프에서 부진한 랜들은 플레이오프 탈락의 원인으로도 뽑혔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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