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보는 英건축가 헤더윅 작품 30점…'헤더윅 스튜디오'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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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유명 디자이너 겸 건축가 토머스 헤더윅(53)이 디자인한 작품을 소개하는 전시가 열린다.
이번 전시에는 이들 작품을 포함해 헤더윅이 1994년 설립한 헤더윅 스튜디오의 대표적인 디자인 작품 30점을 소개한다.
전시를 기획한 이지윤 큐레이터(숨 프로젝트 대표)는 "헤더윅은 도시 환경 속 인간의 감성을 담는 건축 디자인 프로젝트 등을 통해 지속 가능한 미래 도시 모습과 기능에 대한 새롭고 창의적인 제안을 이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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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영국의 유명 디자이너 겸 건축가 토머스 헤더윅(53)이 디자인한 작품을 소개하는 전시가 열린다.
전시기획사 숨 프로젝트는 29일부터 옛 서울역사 문화역서울284에서 '헤더윅 스튜디오: 감성을 빚다'전을 연다고 28일 밝혔다.
'씨앗 대성당'으로 불렸던 2010년 중국 상하이 엑스포 영국관, 미국 캘리포니아 마운틴뷰에 있는 구글의 신사옥 '베이뷰'(덴마크 디자인 회사와 합작), 2015년 새롭게 선보인 영국의 빨간 이층 버스, 2012년 런던 올림픽 개·폐막식에서 선보인 꽃잎 모양 성화대 등이 그의 작품이다.
이번 전시에는 이들 작품을 포함해 헤더윅이 1994년 설립한 헤더윅 스튜디오의 대표적인 디자인 작품 30점을 소개한다.
각각의 프로젝트를 위해 그렸던 드로잉과 스케치 노트, 아이디어 모형, 테스트 샘플, 건축모형, 3D 프린트, 시제품들로 헤더윅의 작품 세계를 살펴볼 수 있다.
헤더윅은 서울시가 진행 중인 한강 노들 예술섬 디자인 공모에도 참여 중이다. 그가 제안한 '사운드스케이프' 모델도 이번 전시에서 볼 수 있다.
전시를 기획한 이지윤 큐레이터(숨 프로젝트 대표)는 "헤더윅은 도시 환경 속 인간의 감성을 담는 건축 디자인 프로젝트 등을 통해 지속 가능한 미래 도시 모습과 기능에 대한 새롭고 창의적인 제안을 이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시는 9월6일까지 이어진다. 매주 금요일에는 오후 7∼10시 야간 개장한다. 유료 관람.
zitro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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