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승찬 "국방부, 권력의 개 될까 우려"…군 검찰 첫 출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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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승찬 전 국방부 대변인이 오늘(28일) 군사기밀보호법 위반 혐의로 군 검찰의 첫 번째 소환 조사를 받습니다.
오늘 오전 피의자 신분으로 국방부 검찰단에 출석한 부 전 대변인은 "(자서전에서) 부대 명칭조차 가릴 정도로 신경을 썼고 군사기밀은 하나도 없다"며 "천공 언급에 대한 보복, 괘씸죄"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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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공 언급에 대한 보복"
부승찬 전 국방부 대변인이 오늘(28일) 군사기밀보호법 위반 혐의로 군 검찰의 첫 번째 소환 조사를 받습니다.
오늘 오전 피의자 신분으로 국방부 검찰단에 출석한 부 전 대변인은 "(자서전에서) 부대 명칭조차 가릴 정도로 신경을 썼고 군사기밀은 하나도 없다"며 "천공 언급에 대한 보복, 괘씸죄"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정치권력의 이익 수단이 국방부가 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라면서 "또다시 권력의 개가 되는 게 아닌지 상당히 우려스럽다"고 지적했습니다.
국방부 검찰단은 부 전 대변인이 지난 2월 발간한 자서전 '권력과 안보'에서 한미 고위당국자 간 회담 내용 등 군사기밀을 유출했다고 보고 수사를 진행해왔습니다.
부 전 대변인은 "'권력과 안보'는 군과 국방을 위한 책"이라며 "당당히 맞서겠다"고 말했습니다.
역술인 '천공'이 대통령 관저 결정에 개입했다고 주장해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당한 것과 관련해서는 "(대통령실이) 명확히 조사하지 않으면서 오히려 의혹만 키우고 있다"고 꼬집었습니다.
군 검찰의 조사를 거쳐 부 전 대변인이 군사기밀보호법 위반 혐의로 기소될 경우 1심 판결은 군사법원에서 맡게 됩니다.
[권용범 기자 dragontiger@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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