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업스테이지, AI로 기업 종이문서 줄인다
KT B2B 사업 역량에
업스테이지 AI OCR 기술 결합
KT와 업스테이지가 ‘ESG(환경·책임·투명경영)을 위한 AI 기반 페이퍼리스 DX 사업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두 회사는 서울 KT 송파빌딩에서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와 박정준 KT 기업고객본부장을 비롯한 두 회사 주요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을 진행했다.
정부의 ESG 공시 의무화 도입으로 기업들은 전자문서 전환으로 불필요한 문서 배출을 최소화하며 지속가능성 체질 개선에 분주한 모양새다. 덩달아 문자를 텍스트 데이터로 읽고 원하는 데이터를 추출해내는 광학문자인식(OCR) 기술을 활용해 전자문서나 각종 서류를 효율적으로 처리하기 위한 솔루션 수요가 늘고 있다.
두 회사는 MOU 체결을 통해 전자문서 전환과 저장 수요 공략을 위한 기업간거래(B2B) 사업에 함께 나서기로 했다. 금융, 유통, 제조, 의료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 고객을 대상으로 페이퍼리스 사업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클라우드 기반 페이퍼리스 DX 솔루션 상품군을 강화하기로 했다. 공동 프로모션으로 세일즈와 마케팅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업스테이지는 NeulIPS, AAAI, ACL, EMNLP를 비롯한 다수 국제 AI 학회에서 우수 논문을 발표하고, 최근 ‘국제 문서분석·인식 학술대회(ICDAR)’이 주관하는 세계 최고 권위의 OCR 경진대회에서도 4관왕을 올렸다.
업스테이지는 삼성생명, 한화생명을 포함한 금융권과 포스코홀딩스, 삼성SDS 같은 다양한 기업 고객에 도큐먼트 AI 팩을 공급했다. 업스테이지에 따르면 도큐먼트 AI 팩은 한번의 클릭으로 다양한 종류의 문서를 처리함으로써 기존 수작업 처리 방식 대비 82%까지 비용과 시간을 감축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 사전학습된 모델을 제공해 국내오 경쟁사 대비 4분의 1 수준의 데이터로 높은 성능을 확보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는 “국내 대표 통신사인 KT와 업스테이지 OCR 기술을 활용해 B2B 사업을 추진하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 박정준 KT 기업고객본부장은 “세계적인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한 업스테이지와 협력을 통해 기업의 지속가능한 ESG를 위한 전자문서 생성, 유통, 보관에 이르는 생애주기 전반에 DX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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