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승찬 전 국방부 대변인 군검찰 소환 "천공 언급에 대한 괘씸죄라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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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저서에 군사기밀을 유출했다는 혐의를 받는 부승찬 전 국방부 대변인이 "국방부가 '권력의 개'가 되는 게 아닌지 상당히 우려스럽고 안타깝다"고 말했습니다.
부 전 대변인은 오늘 오전 조사를 받기 위해 국방부 검찰단에 출석하기 앞서 기자들과 만나 "국방부가 정치 권력의 이익 수단이 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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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저서에 군사기밀을 유출했다는 혐의를 받는 부승찬 전 국방부 대변인이 "국방부가 '권력의 개'가 되는 게 아닌지 상당히 우려스럽고 안타깝다"고 말했습니다.
부 전 대변인은 오늘 오전 조사를 받기 위해 국방부 검찰단에 출석하기 앞서 기자들과 만나 "국방부가 정치 권력의 이익 수단이 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기밀 유출 혐의에 대해선 "언론 기사 내용보다 미비한 수준의 A4 한 장 분량에 실질적으로 군사기밀은 하나도 없다"며 자신을 향한 조사가 '천공' 언급에 대한 괘씸죄라고 생각한다고 부 전 대변인은 설명했습니다.
또 '천공' 의혹에 대해 대통령실 측이 사실 무근이라는 입장을 이어온 데 대해선 "주변인들까지에 대한 조사를 하지 않아 의혹만 키운 게 아닌가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국방부 검찰단은 부 전 대변인이 지난 2월 발간한 책 '권력과 안보'에 담긴 한미 고위당국자 간 회담 내용 등이 군사기밀에 해당한다고 보고 수사해왔습니다.
홍의표 기자(euypyo@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politics/article/6497895_3611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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