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옥 “이재명, 오염수 선동으로 사법 리스크 이득 보려 해”
“국민과 어업인 피해 커” 비판
윤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우리바다지키기 검증TF’ 회의에서 “민주당이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앞세워 국민 공포를 조장하고 이를 정치적으로 이용하려는 선동 정치가 극에 달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후쿠시마산 수산물에 대한 정확한 팩트는 대한민국 정부는 국민 안전에 대해 인정할 때까지 절대 후쿠시마산 수산물 수입 금지를 해제하지 않는다는 것”이라며 “하지만 민주당은 수산물 수입을 허용하는 것처럼 수입 반대를 외치며, 과학적 근거도 없이 공포를 조장해 천일염 사재기 등을 선동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어민들과 시장 상인들은 급락한 수산물 소비로 텅 빈 시장을 지키며 살려달라고 아우성을 보내고 있다”며 “이틈을 탄 담합으로 천일염 가격이 불합리하게 올랐고 선동이 만든 사재기 열풍으로 국민만 피해를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윤 원내대표는 “이러한 괴담 선동 정치가 이번뿐만이 아니다. 사드 방사능, 광우병, 천성산 터널, 제주 강정마을 등 수년간 계속된 괴담정치로 민주당만 정치적 이익을 누리고 그에 따른 막대한 손실은 국민과 국가가 책임져야 하는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하지만 괴담이 거짓으로 드러났을 때 국민 손해와 국가적 손실을 책임진 사람은 없다”며 “이제 우리 정치에서 괴담정치와 그 세력은 청산되어야 한다. 후쿠시마 오염수 처리에 대한 과학적이고 안전한 대응을 통해 과학이 괴담을 이기고 가짜뉴스와 괴담정치가 대한민국 정치에서 완전히 사라지는 계기를 만들어 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국민을 안심시키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며 “지난 4월부터 매달 10곳의 염전을 대상으로 시작한 방사능 검사를 7월부터 35곳 이상으로 확대해 수산물 안전점검을 강화할 예정”이라며 “또한 지난 27일 국무회의에서 연안과 원양, 근해 92개 정점에서 하고 있는 방사능 조사를 200개 정점으로 확대하고 먹거리 검사 강화를 위해 131억원을 추가하는 일반 예비비 지출안을 발표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어 “오늘 현장의 상황과 고충을 깊이 새겨듣고 어려운 상황을 신속하게 타개할 수 있도록 함께 대안을 마련하고 성일종 위원장을 비롯한 우리 위원들이 어민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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