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물 방사능 안전마을 시범사업, 제주서 시작

이정민 기자 2023. 6. 28.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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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물 방사능 안전마을 시범사업이 제주에서 시작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30일까지 도내 어촌계 103개소와 357개 양식장을 대상으로 수산물 방사능 안전마을 시범사업 참여 접수를 받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시범사업은 해양수산부가 시행하는 것으로 마을 어촌계와 양식장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시범사업 참여 신청 시 1차 검사를 하고 결과를 해수부에 통보하면, 해수부가 수산물 방사능 안전마을 지정여부를 판단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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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30일까지 신청 접수…모든 어촌계·양식장 참여 독려
【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4일 제주시 애월읍 신엄포구 인근 해상에서 해녀들이 물질을 하고 있다. 2019.05.04. woo1223@newsis.com

[제주=뉴시스] 이정민 기자 = 수산물 방사능 안전마을 시범사업이 제주에서 시작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30일까지 도내 어촌계 103개소와 357개 양식장을 대상으로 수산물 방사능 안전마을 시범사업 참여 접수를 받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시범사업은 해양수산부가 시행하는 것으로 마을 어촌계와 양식장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시범사업 참여 신청 시 1차 검사를 하고 결과를 해수부에 통보하면, 해수부가 수산물 방사능 안전마을 지정여부를 판단하게 된다.

방사능 검사는 마을 내 어촌계와 마을에 속한 양식장 20%를 ‘샘플링 시료’로 채취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검사 품목은 어촌계의 경우 소라와 톳 등 다소비 품종이고 양식장은 넙치다.

검사는 수산물품질관리원과 도 해양수산연구원이 지역을 나눠 진행한다. 검사 결과 적합 판정을 받은 어촌계와 양식장에는 정부 인증 방사능 안전 필증이 교부된다.

도는 도내 모든 어촌계와 양식장이 지정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정재철 도 해양수산국장은 “전국 최초로 진행되는 이번 사업이 제주 청정 수산물의 안전성을 다시 널리 알리며 인식 제고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정부는 제주를 비롯해 경상남도와 전라남도 지역에서도 시범사업을 추진, 이를 바탕으로 전국에 확대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73jm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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