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우 청주시의원 "천안 동면 매립장 적극 대응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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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 임선우 기자 = 충북 청주시의회 정재우 의원(더불어민주당)은 28일 "청주시 인접지역에서 추진되는 초대형 지정폐기물 매립장에 대한 적극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정 의원은 이날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최근 천안시 동면 수남리에 축구장 50개 면적인 36만㎡ 규모의 초대형 지정폐기물 매립장 설치가 추진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매립 면적만 20만㎡, 매립량은 400만~600만t에 이를 것으로 예측된다"며 "사업 예정지는 청주와 300m 밖에 떨어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청주시는 국토 면적의 0.9%에 불과함에도 이미 전국 소각량의 19%, 매립량의 12%를 처리하고 있다"며 "청주시민의 건강권을 지키기 위해 청주시와 청주시의회 차원에서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의원은 "아직은 매립장 행정 절차가 진행되는 것은 아니지만, 청주시가 주도적으로 천안시와 협력해 반대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혀야 한다"며 "청주시의회 차원의 반대 결의문 채택을 동료 의원들께 요청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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