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외과 전공의 수련기금 10억원 후원받아
김경은 기자 2023. 6. 28. 10:54
이영술 후원인, 서울대병원 외과 우수 전공의 수련기금 10억 전달
서울대병원은 지난 20일 후원인 이영술씨으로부터 외과 우수 전공의 수련기금 10억원을 전달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서울대병원에 따르면 이씨는 모친인 고(故) 김용칠 여사의 뜻을 이어 의료인재 양성을 위한 기부를 이어오고 있다. 이번 기부를 포함해 외과 우수 전공의 수련기금 25억원, 고 김용칠 어워드 우수 전공의 수련기금 15억원, 내과 우수 전공의 수련기금 15억원, 간호사 교육연수기금 10억원 등 지금까지 모친과 함께 총 75억원을 후원했다.
서울대병원은 후원금을 통해 매년 선발하는 우수 전공의에게 해외 연수 기회를 제공해 대한민국 의료 미래를 이끌 외과 인재를 양성하는 데 힘쓸 예정이다.
김영태 병원장은 “사람을 향한 뜻있고 아름다운 투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후원인의 뜻에 따라 서울대병원의 우수한 전공의들을 대한민국 의학발전에 기여하는 의사로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씨는 “금번 후원을 통해 더 많은 전공의가 해외 선진 의료시스템을 경험해 생명을 살리는 훌륭한 외과 의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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