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기술, 대규모 수주 소식에 16%대 급등…52주 최고가 경신

최아영 매경닷컴 기자(cay@mk.co.kr) 2023. 6. 28.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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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기술이 1700억원대 대규모 수주 소식에 연일 강세를 보이고 있다.

28일 오전 10시 40분 현재 하나기술 주가는 전일 대비 1만3500원(16.70%) 오른 9만4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장중 9만9000원까지 치솟으며 52주 최고가를 경신했다.

주가가 상승한 배경에는 하나기술이 아시아 소재 2차전지 제조기업과 체결한 공급계약이 있다.

하나기술은 전날 약 1724억원 규모의 2차전지 조립, 화성라인 장비 턴키 수주를 공시했다. 계약기간은 내년 6월 26일까지다.

증권가의 눈높이도 높아졌다. 신한투자증권은 이날 하나기술의 목표가를 기존 8만 6000원에서 1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심원용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3년간 계약 이행 여부가 없는 신규 고객사항 계약 체결”이라며 “발주금액을 고려하면 고객사는 이미 양산성이 검증된 배터리 플레이어일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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