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혈은 음악처럼 행복주는 일"…20년간 400번 팔 걷어붙인 지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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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간 꾸준히 옷소매를 걷어붙여 400회째 헌혈을 마친 차준영씨(38)가 남긴 소감이다.
아산시민오케스트라 지휘자로 활동 중인 차씨는 지난 27일 대한적십자사 대전세종충남혈액원 충남 아산센터에서 400회 헌혈이라는 값진 기록을 세웠다.
차씨는 "헌혈은 마치 음악과 같다. 대단한 것은 아니더라도 내가 갖고 있는 여건에서 작은 나눔을 통해 누군가에게 행복을 줄 수 있다"고 400회 헌혈의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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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스1) 김종서 기자 = “오케스트라 지휘자인 저에게 헌혈은 나눔이라는 단어를 통해 세상과 연결되는 작은 고리입니다”
20년간 꾸준히 옷소매를 걷어붙여 400회째 헌혈을 마친 차준영씨(38)가 남긴 소감이다.
아산시민오케스트라 지휘자로 활동 중인 차씨는 지난 27일 대한적십자사 대전세종충남혈액원 충남 아산센터에서 400회 헌혈이라는 값진 기록을 세웠다.
차씨는 처음 헌혈을 시작한 지난 2003년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헌혈의 집으로 발걸음을 옮겨 왔다. 갑작스러운 코로나19 사태로 혈액수급이 어렵던 때에도 방역수칙을 지켜가며 헌혈을 계속했다.
차씨는 “헌혈은 마치 음악과 같다. 대단한 것은 아니더라도 내가 갖고 있는 여건에서 작은 나눔을 통해 누군가에게 행복을 줄 수 있다”고 400회 헌혈의 소감을 밝혔다.
꾸준한 헌혈 배경에 대해서는 “오랜 기간 헌혈의 집을 다니면서 채혈업무에 종사하는 많은 간호사 직원들의 응원과 격려가 헌혈을 계속하는데 힘이 됐다”고 설명했다.
박종술 대전세종충남혈액원장은 “항상 정기적으로 헌혈에 참여해주시는 다회 헌혈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다회 헌혈자 예우를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적십자 혈액관리본부는 100회 이상 헌혈자에 대한 ‘명예의 전당’을 운영하고 다회 헌혈자에 부상품을 증정하고 있다.
kjs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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