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낭독 모임 점차 늘어…정호승 문학관 3개월간 방문객 5400명

이성덕 기자 2023. 6. 28.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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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의 시인' 정호승의 문학정신을 기억하기 위해 설립된 문학관이 개관 3개월 만에 5000명이 넘게 다녀가며 시민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28일 대구 수성구에 따르면 정호승 문학관에 언어예술에 관심을 가진 주민들이 시 낭독회 등 자발적인 모임을 만들고 있고 정호승 시인의 토크 콘서트를 듣기 위해 전국 각지에서 사람들이 몰려들고 있다.

수성구는 최근 정호승 문학관 인근에 산책로를 조성해 시인의 발자취를 따라갈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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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승 문학관.(대구 수성구청 제공)

(대구=뉴스1) 이성덕 기자 = '위로의 시인' 정호승의 문학정신을 기억하기 위해 설립된 문학관이 개관 3개월 만에 5000명이 넘게 다녀가며 시민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28일 대구 수성구에 따르면 정호승 문학관에 언어예술에 관심을 가진 주민들이 시 낭독회 등 자발적인 모임을 만들고 있고 정호승 시인의 토크 콘서트를 듣기 위해 전국 각지에서 사람들이 몰려들고 있다. 3개월 만에 5400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그의 시의 모태는 유년시절 범어천에서 보냈던 추억, 부모에 대한 사랑과 죽음에 기반하고 있다. 이에 수성구는 장소적 특수성을 살려 옛 범어3동 행정복지센터를 정호승 문학관으로 탈바꿈했다.

수성구는 최근 정호승 문학관 인근에 산책로를 조성해 시인의 발자취를 따라갈 수 있도록 했다.

수성구 관계자는 "정호승 문학관에서 시 동호회 회원들이 직접 쓴 시를 발표하는 횟수가 점차 늘어나가고 있다"면서 "향후 멘토를 선정해 독서토론회도 자생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psyduc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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