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실 과밀 적체 해소한다’ 고신대병원, 응급중환자실 개소

구시영 선임기자 2023. 6. 28.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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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신대복음병원(병원장 오경승)은 28일 원내 응급중환자실(ECU)을 개소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전담 전문의 및 간호인력 등이 상주하는 응급중환자실은 병원 3동 2층에 있으며 모두 12개 병상이 조성됐다.

오경승 병원장은 "응급중환자실 개소를 통해 응급의료센터의 진료 확장과 최상의 중증환자 치료가 가능한 기반이 마련되고, 응급의료의 질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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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고신대병원 응급중환자실 개소 기념식에서 의료진과 관계자들이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


고신대복음병원(병원장 오경승)은 28일 원내 응급중환자실(ECU)을 개소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전담 전문의 및 간호인력 등이 상주하는 응급중환자실은 병원 3동 2층에 있으며 모두 12개 병상이 조성됐다. 병상마다 맥박 산소와 동맥혈압을 체크하는 모니터가 설치돼 환자 상태를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차세대 인공호흡기, 체외 투석으로 몸의 노폐물을 빼내고 수분 및 전해질의 균형을 맞춰주는 신대체요법 장비 등 최신 설비를 갖췄다. 이와 함께 음압격리병실을 마련해 감염병 환자나 면역저하 환자들이 안전하게 진료받을 수 있다고 병원 측은 설명했다.

임성일 고신대병원 중환자실장은 “그동안 내과·외과계 중환자실의 과밀화로 인해 응급의료센터에서 중환자들이 오래 대기하는 어려움이 있었다”며 “이번 응급중환자실 신설에 따라 효율적이고 양질의 응급중환자 관리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경승 병원장은 “응급중환자실 개소를 통해 응급의료센터의 진료 확장과 최상의 중증환자 치료가 가능한 기반이 마련되고, 응급의료의 질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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