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2호 영입’까지 순항…‘제2의 에릭센’ 품는다 ‘HERE WE GO’ 기자 확인

박건도 기자 2023. 6. 28.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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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년간 고민거리였던 플레이메이커 빈자리를 메운다.

스포츠 전문 매체 '디 애슬레틱'은 27일(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는 레스터 시티 미드필더 제임스 매디슨(26) 영입에 근접했다. 뉴캐슬 유나이티드도 매디슨을 노리지만, 토트넘이 영입전에서 가장 앞섰다"라고 보도했다.

'디 애슬레틱'은 "토트넘은 매디슨 영입을 위해 레스터에 공식 제안을 준비하고 있다. 영입전에서 가장 앞섰다"라며 "매디슨과 토트넘 간의 개인 합의에는 전혀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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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가 제임스 매디슨이 토트넘 홋스퍼로 이적하는 계약이 임박했다고 알렸다. ⓒSNS
▲ 레스터시티 미드필더 제임스 매디슨.
▲ 레스터의 에이스 제임스 매디슨

[스포티비뉴스=박건도 기자] 수년간 고민거리였던 플레이메이커 빈자리를 메운다.

스포츠 전문 매체 ‘디 애슬레틱’은 27일(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는 레스터 시티 미드필더 제임스 매디슨(26) 영입에 근접했다. 뉴캐슬 유나이티드도 매디슨을 노리지만, 토트넘이 영입전에서 가장 앞섰다”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2020년 여름 이적시장 크리스티안 에릭센(31)을 인터밀란으로 보낸 뒤 마땅한 대체자를 찾지 못했다. 중원에서 무딘 패스가 계속되자 공격수들의 부담감만 커져만 갔다. 스트라이커 해리 케인(29)이 미드필드까지 내려와 패스를 뿌리기에 이르렀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신임 감독 체제에서 반등을 꿈꾸는 토트넘이 본격적인 재정비에 돌입했다. 중원에 창의적인 선수를 데려올 계획이다.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에서 10골 9도움을 기록한 공격형 미드필더가 토트넘행을 눈앞에 뒀다.

소속팀 레스터가 부진할 때도 매디슨을 제 몫을 해냈다. 정확하고 날카로운 오른발 킥으로 공격 핵심 역할을 완벽히 수행했다. 매디슨은 팀 내 최다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며 프리미어리그 탑급 중원 자원으로 불렸다.

레스터시티 미드필더 제임스 매디슨.
▲ 제임스 매디슨

와중에 레스터는 매디슨의 맹활약에도 시즌을 18위로 마무리하며 강등됐다. 주축 선수들 정리가 불가피해졌다. 이미 유리 틸레만스(26)는 아스톤 빌라로 이적했다. 이밖에도 수비수 찰라르 쇠윤주(27)와 티모시 카스타뉴(27), 미드필더 윌프레드 은디디(26) 등이 레스터를 떠날 것이라 봤다. 막대한 몸값을 자랑하는 매디슨도 이적이 유력한 선수 중 하나다.

이미 프리미어리그 복수 클럽이 매디슨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의 막대한 지원을 받는 뉴캐슬 유나이티드도 매디슨을 노렸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티켓도 따내 영입전에서 우위를 점할 것이라 봤다.

예상과 달리 매디슨은 토트넘행을 원하는 듯하다. ‘디 애슬레틱’은 “토트넘은 매디슨 영입을 위해 레스터에 공식 제안을 준비하고 있다. 영입전에서 가장 앞섰다”라며 “매디슨과 토트넘 간의 개인 합의에는 전혀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 매디슨은 날카로운 킥이 장점으로 평가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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