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신경호 강원교육감 등 6명 사전뇌물수수 등 기소… 신 교육감 “흔들림없이 직책 수행”

신재훈 2023. 6. 28.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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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지난해 6·1교육감 선거에서 부적절한 선거운동을 한 혐의로 신경호 강원특별자치도교육감을 기소했다.

입장문에서 신 교육감은 "저에 대한 검찰의 기소로 인해 강원도민과 학부모님, 그리고 강원교육가족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면서 "앞으로 재판 과정에 성실하게 임하는 한편, 더 나은 강원교육을 위해 지난 일 년 동안 쉼 없이 달려온 것처럼 강원특별자치도교육감의 직책을 흔들림 없이 수행하며 맡은 바 소임을 다 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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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경호 강원도교육감

검찰이 지난해 6·1교육감 선거에서 부적절한 선거운동을 한 혐의로 신경호 강원특별자치도교육감을 기소했다.

춘천지검 형사2부(부장검사 김상균)는 신경호 도교육감을 비롯한 강원교육청 전 대변인·기업인 등 6명을 지방교육자치에관한법률위반, 사전뇌물수수, 뇌물공여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28일 밝혔다.

교육청 전 대변인 A씨가 불법선거운동 혐의에 연루된데 이어 결국 신 교육감까지 피고인 신분으로 전환, 지난 3월 30일 A씨에 대한 속행공판에서 검찰이 신 교육감의 기소 가능성을 내비친 후 약 3개월만이다.

검찰에 따르면 신 교육감은 불법 사조직을 설립해 선거운동을 하고, 교육감에 당선되면 교육청 소속 공직에 임용시켜 주거나 사업에 참여하게 해주는 대가로 금품을 수수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검찰의 이날 기소와 관련해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은 신 교육감 기소에 대한 입장을 즉각 발표했다.

입장문에서 신 교육감은 “저에 대한 검찰의 기소로 인해 강원도민과 학부모님, 그리고 강원교육가족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면서 “앞으로 재판 과정에 성실하게 임하는 한편, 더 나은 강원교육을 위해 지난 일 년 동안 쉼 없이 달려온 것처럼 강원특별자치도교육감의 직책을 흔들림 없이 수행하며 맡은 바 소임을 다 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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