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귀국 후 첫 일정 김대중 전 대통령 묘역 참배…“제 정치의 원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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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가 귀국 후 첫 외부 일정으로 오늘(28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 묘역을 찾아 참배했습니다.
이 전 대표는 김 전 대통령의 묘소 참배를 마친 뒤 취재진을 만나 "김대중 전 대통령은 저의 정치의 원점"이라며 "그래서 1년 전 출국할 때도 여기 와서 출국 인사를 드렸던 것처럼 귀국 인사를 드리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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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가 귀국 후 첫 외부 일정으로 오늘(28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 묘역을 찾아 참배했습니다.
이 전 대표는 오늘 오전 9시 25분쯤 김대중 전 대통령 묘역에 도착한 뒤, 민주당 설훈·윤영찬 의원과 함께 참배했습니다.
이 전 대표는 묘소에서 약 10분가량 머물렀으며, 묘소에 도착한 뒤에는 가볍게 묵례한 후 분향한 뒤 20초가량 묵념했습니다.
이 전 대표는 김 전 대통령의 묘소 참배를 마친 뒤 취재진을 만나 “김대중 전 대통령은 저의 정치의 원점”이라며 “그래서 1년 전 출국할 때도 여기 와서 출국 인사를 드렸던 것처럼 귀국 인사를 드리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전 대표는 ‘향후 행보 계획을 하고 있느냐’는 취재진 질의에는 “우선은 인사드릴 곳은 인사를 드리고, 현재까지는 거기까지 (행보를) 정하고 있다”고 답변했습니다.
‘당내 어수선한 상황은 어떻게 보고 있는지’, ‘못다 한 책임을 다하겠다고 했는데 어떤 부분까지 고려하고 있느냐’에 대한 질의에는 이 전 대표는 대답하지 않았습니다.
이 전 대표는 앞으로 최근 발간한 저서 ‘대한민국 생존전략-이낙연의 구상’을 바탕으로 북 콘서트와 대학 강연 등에 나설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이 있는 경남 김해 봉하마을, 광주 5·18 민주묘역, 문재인 전 대통령 사저가 있는 경남 양산 평산마을 등을 찾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앞서 이 전 대표는 지난 24일 1년간의 미국 유학 생활을 마치고 귀국하면서 “못다 한 책임을 다하겠다”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당시 이 전 대표는 “지금 대한민국은 나라가 국민을 걱정하는 것이 아니라 국민이 나라를 걱정하는 지경이 됐다. 제 책임도 있다는 것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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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재 기자 (sj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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