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동시간 18초 단축" 이영상 인천경찰청장…현장 대응력 강화

1년간 추진 성과 밝혀…현장 중심 내부인사·치안행정 강조
전세사기·외국인·폭력조직·주취자 등 범죄 대응도

이영상 인천경찰청장(사진 가운데·자료사진)/뉴스1 ⓒ News1 정진욱 기자

(인천=뉴스1) 박아론 기자 = 이영상 인천경찰청장은 28일 "시민안전을 최우선으로 현장 대응력을 높였다"고 밝혔다. 이 청장은 이날 오전 10시40분 인천청 2층 기자실에서 취임 1년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 1년간의 성과로 △112신고 현장대응시간 18초 단축 △스토킹아동학대 등 4대 중점 사안 적극 현장 조치 △현장 경찰 중심 인사 등 '현장 대응력 강화'를 강조했다.

이 청장은 "전년 대비 112신고 현장대응시간은 4분38초에서 4분20초로 대폭 단축했다"며 "스토킹 잠정조치 25.9% 증가, 데이트폭력 검거 30.6% 증가, 아동학대 임시조치 4.7% 증가, 범죄피해자 1011명 대상 9억6000만원 지원 등 4대 사안에 대해서 적극적인 현장 조치로 전년 대비 각각 성과를 이끌어 냈다"고 말했다.

이어 "경찰서보다는 지역경찰관서, 내근보다는 교대 부서를 우선 충원하는 인사를 단행했다"며 "기마경찰대를 감축해 현장부서로 재배치하고, 드론 및 화생방 테러 등 공동협의체를 운영하는 등 지난 1년간 현장 대응력을 강화해 안전한 인천 조성에 힘을 기울였다"고 밝혔다.

이 청장은 이날 인천 이미지 제고 및 전세사기 대응 방안, 증가하는 외국인 및 주취자 범죄 대응, 조직 폭력배 범죄 예방 계획도 함께 설명했다.

그는 "올 5월 인천지역 외국인은 7만5000명을 돌파해 최정점을 기록하고 있는 만큼, 광역수사대를 중심으로 특별단속을 진행하고 함박마을 중심 종합대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전세사기 수사를 이어가는 한편, 코로나19 이후 주취자 범죄 및 최근 다시 불거지고 있는 폭력 조직 범죄 예방을 위해서도 특별단속을 진행해 대응 중"이라고 말했다.

aron031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