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3분기 BSI 하락…섬유산업은 최악 국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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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각에서 하반기에 국내 경기가 개선될거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지만 대구경북 기업들이 내다보는 3분기 체감 경기는 비관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대구상공회의소가 지역 기업 210개사를 대상으로 경기전망지수(BSI)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제조업 BSI는 79로 집계됐다.
수출기업과 내수기업을 나눠 보면 수출보다 내수 부문에서 체감경기 악화 폭이 더 컸다.
수출 기업의 전망 BSI는 1p 하락한 90을 기록했는데 내수 기업은 3p 떨어진 75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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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각에서 하반기에 국내 경기가 개선될거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지만 대구경북 기업들이 내다보는 3분기 체감 경기는 비관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대구상공회의소가 지역 기업 210개사를 대상으로 경기전망지수(BSI)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제조업 BSI는 79로 집계됐다.
직전 분기의 81보다 2p 하락한 것이다.
수출기업과 내수기업을 나눠 보면 수출보다 내수 부문에서 체감경기 악화 폭이 더 컸다. 수출 기업의 전망 BSI는 1p 하락한 90을 기록했는데 내수 기업은 3p 떨어진 75에 그쳤다.
제조업 업종별로는 희비가 극명하게 갈렸다.
자동차 부품은 친환경 시장 활성화와 내연차 부품 수출 호조로 14p 껑충 오른 100을 나타냈다.
반면 섬유 산업은 82에서 42로 급전직하해 최악의 체감 경기를 보였다.
올해초 목표치 대비 상반기 실적 달성을 묻는 질문에는 제조업의 66.9%가 미달했다고 응답했다.
건설업의 경우 영업이익 실적이 목표치에 미치지 못했다는 응답이 88%에 달했다. 소비 침체, 원자재가 상승, 고금리 등 3중고에 시달린 탓으로 분석된다.
건설시장 원부자재 수급 안정을 위한 대책으로 건설업계 46%는 '전기요금 인상 자제'를 꼽았다.
건설경기의 과도한 침체를 막기 위해 필요한 과제로는 32%가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등 부동산 규제 완화'를 선택했다.
대구상의 관계자는 "지역의 중소중견 기업들이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도록 세제와 금융, R&D 등 정책 지원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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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CBS 김세훈 기자 huni@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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