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바그너 그룹 '제재' 우크라이나 '추가지원'
【 앵커멘트 】 미국이 예정대로 러시아에서 무장 반란 사태를 일으켰던 바그너 그룹에 대한 제재를 발표했습니다. 우크라이나에 대해서는 6천500억 원 규모의 추가 지원에 나섰습니다. 워싱턴에서 최중락 특파원입니다.
【 기자 】 미 재무부는 바그너 그룹과 관련해 개인 1명과 업체 4곳에 대한 제재를 발표했습니다.
미국은 이번 조치가 반란 사태 이전에 추진된 것으로 이번 사태와는 관련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매슈 밀러 / 미 국무부 대변인 - "이번 제재와 관련해 다른 발표보다 앞서고 싶지 않지만, 바그너 그룹의 아프리카 활동과 관련돼 있습니다."
제재 대상 기업은 중앙아프리카 공화국에 기반을 뒀으며, 바그너그룹 프리고진과 관련돼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바그너 그룹 제재가 반란 사태와 관련해 푸틴 대통령을 편드는 것처럼 보일 수 있어 연기할 것"이라고 보도했지만, 예정대로 발표됐습니다.
미 국방부는 우크라이나에 5억 달러, 우리 돈 6천500억 원 규모의 무기와 군사장비 추가 지원에 나섰습니다.
▶ 인터뷰 : 올리비아 돌턴 / 미 백악관 수석 부대변인 -"미국은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침략으로부터 주권과 영토 보존을 수호하는 데 필요한 지원을 계속할 것입니다."
결국, 바그너 그룹에는 제재를 우크라이나에는 추가지원에 나서면서, 반란 사태로 정책 변화는 없다는 것을 보여줬다는 평갑니다.
▶ 스탠딩 : 최중락 / 특파원 (워싱턴 ) - "미국은 이번 반란사태를 이용하거나 이득을 보겠다는 러시아의 의혹에 대해서는 철저히 차단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워싱턴에서 MBN 뉴스 최중락입니다."
영상촬영 : 김현수 / 워싱턴 영상편집 : 오광환
#미국, 바그너그룹 제재 #우크라이나 추가지원 #미국 정책변화 없어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내가 해줬다″ 쟁점은 여전히 당선인 신분…박근혜 때와 다른 점은?
- 생후 7개월 쌍둥이 딸 살해한 40대 자수…긴급체포
- 서울시, 마을버스 기사도 외국인 취업 추진…고용부는 신중
- 전동킥보드 전용 면허 신설 재추진…'킥라니' 없어지나
- 명태균 ″창원시장 만나 산단 논의″ 진술…대외비 문건 보고도 받아
- 독극물이라더니 햄버거 든 케네디…측근들 트럼프 심기 보좌 총력
- ″신의 사제, 신의 종″ 연일 이재명 대표 엄호 발언
- 발견 50주년 맞은 진시황릉 병마용…추가 발굴 못 하는 이유는?
- 찬 바람에 전국 영하권…전북 무주 올가을 첫 한파경보
- 이제는 K-편의점 수출국…해외 점포 1000개 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