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상반기 총화 후 계속 간부 다그치기…"간부 혁명 심화시켜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북한이 전원회의를 통해 올해 상반기 당 일꾼(간부)들의 '태도'를 총화한 뒤 지속적으로 '간부 다그치기'에 나서고 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8일 '새 시대 5대 당 건설 노선'의 해설을 위한 연재물 '간부 혁명은 혁명의 승패와 관련되는 중대과업'을 통해 "시대와 혁명 발전의 요구에 맞게 일꾼들 모두를 알차게 준비시키자면 간부 혁명을 더욱 강도 높이 선차적으로 심화시켜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최소망 기자 = 북한이 전원회의를 통해 올해 상반기 당 일꾼(간부)들의 '태도'를 총화한 뒤 지속적으로 '간부 다그치기'에 나서고 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8일 '새 시대 5대 당 건설 노선'의 해설을 위한 연재물 '간부 혁명은 혁명의 승패와 관련되는 중대과업'을 통해 "시대와 혁명 발전의 요구에 맞게 일꾼들 모두를 알차게 준비시키자면 간부 혁명을 더욱 강도 높이 선차적으로 심화시켜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혁명의 지휘 성원들인 간부들이 제 앞처리, 제 역할을 똑똑히 하면 당이 목적한 바의 혁명 사업들을 보다 힘있게 진척시킬 수 있지만 그렇지 못하면 당과 국가의 전반 사업이 제대로 될 수 없다"면서 "간부 혁명을 위해 간부들 자신이 혁명적 수양과 단련을 부단히 강화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또 "일꾼들은 당 결정을 뼈가 부서져도 무조건 철저히 관철하는 혁명적 기풍을 체질화해야 한다"라고 다그치기도 했다.
신문은 이날 일꾼들 서로가 견제하고 이끌면서 '간부 혁명'의 길로 갈 수 있게 도와야 한다고도 독려했다. 또 일꾼들이 당적 원칙에 어긋나게 사고하고 행동하면 "사랑하는 자식일수록 눈물을 머금고 아픈 매를 더 드는 어머니 심정으로 채찍을 더 높이 들어야 한다"라며 앞으로도 강도 높은 단속이 있을 것임을 시사했다.
북한은 지난 16~18일 개최된 노동당 전원회의에서 경제, 국방 등 모든 부문의 상반기 사업 총화를 진행했다. 당시 군사정찰위성의 발사에 실패한 일꾼들의 '무책임성'과 일부 인민위원장들의 '패배주의'와 같은 일꾼들 태도 문제가 지적됐는데, 이와 연장선상에서 이번 기사도 간부들을 조이며 사상무장을 당부하는 것으로 보인다.
노동신문의 이 연재물은 김정은 총비서가 지난 2022년 10월 중앙간부학교를 방문해 한 기념강의에서 제시한 '새 시대 5대 당 건설 노선'(정치건설·조직건설·사상건설·규율건설·작풍건설)의 학습을 위한 것으로, 지난 5월부터 지속적으로 보도되고 있다.
somangchoi@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첫 성관계, 300만원'…유명 대기업 대표, 24살 어린 내 약혼녀와 성매매"
- 김나정 "필리핀서 손 묶인 채 강제로 마약 흡입…스폰 아닌 협박"
- "병만 씨가 돈 다 잃을까 봐 불안"…'사망보험 20개 가입' 김병만 전처의 문자
- 박연수, 전남편 송종국 저격…"자식 전지훈련 막아놓고, 넌 이민 가네"
- 장재인, 당당한 '노브라' 패션…이미지 파격 변신 [N샷]
- 조여정·성시경, 13년 전 홍콩서 만나자마자 뽀뽀…"어색했지만"
- 송혜교 닮은 '25세 파일럿' 얼마나 똑같길래…"사진 찍으려 줄 섰다"
- '돼지불백 50인분 주문' 공문까지 보낸 중사…군부대 사칭 노쇼였다
- 서동주, 183㎝ 듬직한 연하 남친 공개 "어깨 기대면 체온 상승"
- 이동건, 공개연애만 다섯번…父 "솔직해서 의자왕 별명 생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