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아 정말 가려고?..."EPL은 최고의 리그. 뮌헨 이적은 커리어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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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 출신' 제이미 오하라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 대한 자부심이 넘치는 발언을 했다.
이를 접한 대부분의 팬들은 "뮌헨은 여러 번 유럽을 제패한 세계 최고의 팀 중 하나다", "EPL 득점 기록은 아무 의미 없어", "토트넘에 남는 것이 케인에겐 커리어 하락이다" 등 오하라와 반대되는 의견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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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토트넘 훗스퍼 출신' 제이미 오하라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 대한 자부심이 넘치는 발언을 했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 토트넘의 최대 목표는 '에이스' 케인의 잔류다. 10년 가까이 팀의 공격을 이끌고 있는 케인이지만 무관 기간이 길어지면서 조금씩 우승에 대한 야망을 키웠다. 결국 지난 2021년 이적을 추진했고 이번 여름에도 다시 한 번 팀을 옮기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여러 구단과 연관됐다. 스트라이커 보강을 노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비롯해 레알 마드리드, 뉴캐슬 유나이티드, 파리 생제르맹(PSG) 등이 후보였다.
가장 적극적인 팀은 맨유였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내보낸 이후 마땅한 득점 자원이 없었던 만큼, 케인 영입에 총력을 다했다. 이들은 여러 차례 접촉을 시도했다. 하지만 합의는 이뤄지지 못했다. 다니엘 레비 회장의 태도가 너무나 완강했기 때문이다. 레비 회장은 같은 리그 내 라이벌에 에이스를 팔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했고 맨유는 그를 설득하지 못한다고 판단해 케인 영입전에서 발을 뺐다.
다음 유력 후보는 레알이었다. '에이스' 카림 벤제마를 보낸 탓에 스트라이커 자원을 물색하던 레알은 케인을 낙점했고 협상을 진행했다. 하지만 이 역시 실패로 끝났다. 토트넘은 케인의 이적료로 2억 파운드(약 3318억 원)를 요구했고 레알은 계약이 1년 남은 30대에 접어드는 선수에게 그만한 금액을 투자할 가치가 없다고 판단했다.
이후 케인의 미래는 토트넘 잔류 쪽으로 기울었다. 그러다 새로운 팀이 후보로 떠올랐다. 주인공은 바이에른 뮌헨. 확실한 골잡이를 찾던 뮌헨은 케인에게 접근했고 공식 오퍼까지 넣었다. 영국 매체 '디 애슬레틱'의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는 뮌헨인 케인 영입을 위해 7000만 유로(약 998억 원)에 옵션을 포함한 금액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토트넘의 답변은 'No'였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버그 기자는 "뮌헨은 오퍼를 했지만 토트넘은 거절했다. 케인은 뮌헨의 최고 목표다. 케인이 뮌헨 합류 의사를 밝혔기 때문이다”라고 알렸다.
물론 뮌헨은 포기하지 않았다. 'CBS 스포츠'의 벤 제이콥스는 뮌헨이 케인을 향한 추가적인 영입 제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전했다.
뜨거운 감자가 된 케인의 뮌헨 이적설. 과거 토트넘에서 활약했던 오하라는 이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을 내놓았다. 영국 매체 '토크 스포츠'에서 방송을 진행하던 오하라는 분데스리가 우승과 EPL 득점 기록 중 무엇을 택할 것이냐는 질문에 "이런 상황에서 뮌헨이 신경 쓰이나? EPL은 정말 크다. 그런 점에서 뮌헨으로 향하는 것은 한 단계 아래로 내려가는 것처럼 느껴진다..."라며 의견을 드러냈다.
물론 팬들의 반응은 좋지 않았다. 이를 접한 대부분의 팬들은 "뮌헨은 여러 번 유럽을 제패한 세계 최고의 팀 중 하나다", "EPL 득점 기록은 아무 의미 없어", "토트넘에 남는 것이 케인에겐 커리어 하락이다" 등 오하라와 반대되는 의견을 드러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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