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L 다승 공동 1위 메릴 켈리, 종아리 염증 탓 15일짜리 IL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KBO리그 활약을 발판 삼아 30세(88년 10월 생)에 미국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이른바 '역수출 신화'의 주인공 메릴 켈리(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잠시 쉬어간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구단은 27일(현지시각) 우완 선발 투수 메릴 켈리를 15일짜리 부상자 명단(IL)에 올렸다고 밝혔다.
켈리는 KBO리그에서 4년간 총 119경기에 출전해 통산 48승 32패, 평균자책점 3.86을 기록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구단은 27일(현지시각) 우완 선발 투수 메릴 켈리를 15일짜리 부상자 명단(IL)에 올렸다고 밝혔다. 오른쪽 종아리 염증 탓이다. 켈리의 부상자 명단 등재는 일요일부터 소급 적용된다.
올해 34세인 켈리는 이번 시즌 9승 4패 평균자책점(ERA) 3.22를 기록하며 팀 로테이션의 중심을 이뤘다.
이날 현재 내셔널리그 다승 공동 1위, ERA 8위, 투구 이닝(95.0) 7위, 피안타율(.210) 5위, WHIP(이닝당 출루 허용률·1.14) 공동 10위 등 투구 내용도 좋다.
그는 2015년부터 4년간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에서 뛰었다. 당시 빅 리그를 경험하지 못 한 채 한국 무대를 밟았다.
켈리는 KBO리그에서 4년간 총 119경기에 출전해 통산 48승 32패, 평균자책점 3.86을 기록했다. 2018년 SK의 한국시리즈 우승에 기여한 후 고향 팀 애리조나와 ‘2+2’(보장 금액 600만 달러) 계약을 맺으며 메이저리그에 입성했다.
데뷔시즌 13승을 거둔 그는 2020년 부상으로 5경기(3승2패) 등판에 그쳤다. 하지만 가능성을 본 구단이 옵션을 행사하면서 2021시즌 다시 로테이션에 복귀해 7승 11패를 거뒀다.
지난 시즌엔 최고의 성과를 냈다. 33경기에서 200과 1/3이닝을 던져 13승 8패, 평균자책점 3.37을 기록했다.
이에 애리조나와 총액 1800만 달러(2025시즌 구단 옵션 700만 달러) 규모의 ‘2+1’ 계약을 새로 체결했다. 올 봄 열린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선 미국 대표로 선발돼 활약했다.
이번 시즌은 한 단계 더 도약해 생애 최고의 시즌을 향해 가고 있었다. 하지만 부상이라는 암초를 만나 잠시 쉬어가게 됐다.
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pistols@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초롱이’ 고규필, 에이미와 9년째 열애 비화 최초 공개 (라스)
- 이수진, 57세 안 믿겨…韓 대표로 3관왕까지
- ‘우이혼’ 돌싱 유깻잎 새 출발…인생 제2막 연다 [공식]
- 송해나 톱모델 열애 고백→조현아 기면증 호소 (강심장리그)
- 학폭 드라마 ‘미성년자들’ 수진役 강안나 하차→이시안 합류
- 김종국 “전재산 사회에 환원하겠다” 파격 공약에 부모 초긴장 (미우새)
- [단독] ‘김준호♥’ 김지민, ‘독박투어3’ 출연…함께 여행간다
- “PD님 질기시네”…‘촬영 동의’ 남편→중단 요청…역대급 (오은영 리포트)
- 채연, 군부대 행사로 건물주 “한남동·성수동에, 최근 2배↑” (영업비밀)
- 박세리, ‘푹다행’ 촬영 무리였나…바다에 빨려 들어갈 뻔 ‘아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