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두잔 값에 유전자 검사를?…헬스케어 플랫폼 '젠톡'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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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공학기업 마크로젠이 개인 취향에 따라 원하는 항목만 검사받을 수 있는 유전자 검사 헬스케어 플랫폼 '젠톡(GenTok)'을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마크로젠은 젠톡 론칭을 기념해 플랫폼 신규 가입자들을 위한 무료 유전자 검사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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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공학기업 마크로젠이 개인 취향에 따라 원하는 항목만 검사받을 수 있는 유전자 검사 헬스케어 플랫폼 '젠톡(GenTok)'을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플랫폼 신규 가입자들을 위해 무료로 유전자 검사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젠톡은 시중에서 받아볼 수 있던 유전자 검사 서비스와 달리 개개인의 필요와 목적에 따라 개별 구매가 가능하다. 탈모 패키지 등 9900원부터 유전자 검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이용자가 젠톡에 접속해 피부/모발, 운동, 영양소, 건강관리 등 6개 항목별 73가지 유전자 검사 중 원하는 항목을 골라 신청하면 검사 키트가 배송된다. 신청자가 채취한 검체를 보내면 10일 내 플랫폼에서 유전자 분석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검사 결과에 따라 각 개인에게 필요한 건강관리 팁도 함께 제공된다.
마크로젠은 젠톡 론칭을 기념해 플랫폼 신규 가입자들을 위한 무료 유전자 검사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유전자 검사 서비스는 매일 오전 10시01분 젠톡 내 선착순 신청을 통해 한정 제공된다. 선착순 프로모션과 관련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젠톡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주창남 마크로젠 디지털 혁신본부장은 "조만간 앱으로도 출시될 젠톡은 개인 유전자 검사를 시작으로 다양한 건강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마이크로바이옴(미생물) 검사도 추가로 제공할 것"이라며 "병원을 통해서 신청할 수 있는 암 등 주요 질병에 대한 발병 위험도 검사와 연계 확장을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마크로젠 관계자는 "보건복지부는 최근 소비자 직접 신청(DTC) 검사 항목 인증 절차를 2회에서 1회로 간소화하는 내용을 입법 예고하는 등 정책적 발판이 빠르게 마련되고 있다"며 "앞으로 소비자 유전자 분석 시장이 더욱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김창현 기자 hyun1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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