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골문 강화'… 이탈리아 국대 출신 비카리오 영입

방민주 기자 2023. 6. 28.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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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소속팀인 토트넘 홋스퍼가 골키퍼 굴리엘모 비카리오(27)를 영입해 골문을 강화했다.

토트넘은 28일(한국시각) "이탈리아 국가대표 골키퍼 출신 비카리오와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영국 현지 매체에 따르면 토트넘은 비카리오 영입을 위해 엠폴리(이탈리아)에 2000만유로(약 280억원)를 지불했다.

토트넘 레이더망에 들어온 비카리오는 2022-23시즌 엠폴리 주전 골키퍼로 활약하며 31경기에서 39실점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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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이 주전급 골키퍼 영입으로 굴리엘모 비카리오와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굴리엘모 비카리오. /사진=토트넘 공식 홈페이지 캡처
손흥민 소속팀인 토트넘 홋스퍼가 골키퍼 굴리엘모 비카리오(27)를 영입해 골문을 강화했다.

토트넘은 28일(한국시각) "이탈리아 국가대표 골키퍼 출신 비카리오와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5년이다. 이적료는 공개하지 않았다. 하지만 영국 현지 매체에 따르면 토트넘은 비카리오 영입을 위해 엠폴리(이탈리아)에 2000만유로(약 280억원)를 지불했다.

토트넘은 2023-24시즌을 앞두고 새로운 수문장을 물색했다. 지난 2012년부터 토트넘 주전 골키퍼로 활약한 위고 요리스가 계약 기간 1년을 남겨둔 상황에서 이적을 원하고 있기 때문이다.

요리스는 현재 사우디아라비아의 한 구단에게 막대한 연봉을 제안받고 있다. 친정팀 니스도 차기 행선지 후보 중 하나로 거론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새로운 수문장을 찾아 나선 토트넘은 비카리오에 앞서 브렌트포드의 다비드 라야 영입에 나섰지만 이적료 협상이 결렬되자 다른 후보를 물색했다.

토트넘 레이더망에 들어온 비카리오는 2022-23시즌 엠폴리 주전 골키퍼로 활약하며 31경기에서 39실점을 했다. 뛰어난 반사 신경과 함께 킥도 뛰어난 비카리오는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올해의 팀 골키퍼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지난해 이탈리아 대표팀으로도 호출됐다.

비카리오는 세리에A 명문 유벤투스와 독일 분데스리가 강자 바이에른 뮌헨으로부터 관심을 받았으나 결과적으로 토트넘 유니폼을 입게 됐다.

방민주 기자 minjuon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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