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 유도부서 언어폭력·폭행·성폭행 의혹…고소장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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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의 한 고등학교 유도부에서 선배와 동급생이 심한 언어폭력과 함께 폭행·성폭행을 일삼았다는 고소장이 경찰에 접수됐다.
28일 CBS노컷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전북의 한 고등학교 유도부 1학년 A군은 청소년성보호법 위반과 폭행, 모욕, 강요, 협박 등 혐의로 같은 고등학교 유도부 3학년 B군 등 5명을 고소했다.
고소장에 따르면 B군 등은 지난 2023년 3월 A군에게 A군의 부모님을 성적으로 모욕하는 발언을 수십 차례 일삼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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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의 한 고등학교 유도부에서 선배와 동급생이 심한 언어폭력과 함께 폭행·성폭행을 일삼았다는 고소장이 경찰에 접수됐다.
28일 CBS노컷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전북의 한 고등학교 유도부 1학년 A군은 청소년성보호법 위반과 폭행, 모욕, 강요, 협박 등 혐의로 같은 고등학교 유도부 3학년 B군 등 5명을 고소했다.
고소장에 따르면 B군 등은 지난 2023년 3월 A군에게 A군의 부모님을 성적으로 모욕하는 발언을 수십 차례 일삼았다.
또 팔 등 신체를 주먹으로 때리고 휴대전화로 머리를 가격하는 등 폭행을 일삼았다는 내용도 고소장에 담겼다.
고소장에는 강제추행과 성폭행이 매주 2회 반복됐다는 주장도 쓰였다.
3학년 C군이 A군에게 "내 뒤에서 성행위 하는 것처럼 하라"며 강요하고 속옷 안에 손을 넣어 성기를 잡는 등 추행했다는 것이다. 또 샤워를 하고 나오는 A군의 알몸을 휴대전화로 촬영했다고 밝혔다.
다른 유도부원 두 명은 A군을 협박해 알몸으로 춤을 추도록 하고 이를 촬영해 성 착취물을 제작했다는 의혹도 받는다.
고소장을 접수한 전북 익산경찰서는 사건 관계인들을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
익산교육지원청도 이들을 분리 조치하고 진상파악에 나섰다. 해당 학교도 조만간 학교폭력심의위원회를 개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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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CBS 송승민 기자 smsong@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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