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단양 특교세 54억 확보 "생활여건 개선 사업 추진"

[제천=뉴시스] 이도근 기자 = 충북 제천과 단양지역 지역민 생활여건이 크게 개선된다.

28일 제천시와 단양군, 엄태영 의원실 등에 따르면 제천⸱단양지역 6개 사업에 총 54억원의 특별교부세를 확보했다.

제천시가 확보한 예산은 총 26억원으로 ▲제천시 체조훈련장 조성사업(12억원) ▲송학면 오미처리구역 노후하수관로 정비(7억원) ▲서부교 보수보강공사(6억원) ▲수래골 소하천 호안 정비(1억원) 등에 사용된다.

제조훈련장 조성사업을 통해 기존 체조훈련장 노후화 문제를 해결하고 훈련장과 연계한 체조대회 유치 등도 기대된다.

장마⸱태풍 등 수해 때 도심침수 피해의 원인이 되던 송학면 노후 하수관로가 정비되는 한편, 서부교 보수보강과 수래골 소하천 호안정비 등을 통해 주민안전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단양군에는 ▲미노⸱올산 지방상수도 확장공사(16억원) ▲단양군 적성 기동 군도5호선 위험사면 정비(12억원) 등 총 28억원이 배정됐다.

이들 사업으로 깨끗한 식수의 안정적 공급과 붕괴위험 도로사면 정비 등 주민 안전과 생활여건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엄태영 의원은 "특별교부세 확보를 위해 행안부 실무자들을 지속적으로 만나 사업 당위성을 설명해왔다"며 "내년도 성공적인 국비확보를 위해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서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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