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수' 여유·유머·품위 3박자 김종수 "매우 신선한 자극"

귀감이 되는 존재감이다.

배우 김종수가 영화 '밀수(류승완 감독)'에서 세관 계장 이장춘으로 강렬한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밀수'는 바다에 던져진 생필품을 건지며 생계를 이어가던 사람들 앞에 일생일대의 큰 판이 벌어지면서 휘말리는 해양범죄활극.

연극계에서 잔뼈가 굵었던 김종수는 영화 '밀양'으로 영화계에 데뷔, 다소 늦은 충무로 입성에도 불구하고 엄청난 연기력으로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갔다. 최근에는 '드림' '킹메이커' '헌트' '시동' '극한직업', 드라마 '킹덤' 등 작품에서 실감나고 다채로운 연기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류승완 감독은 김종수에 대해 “여유와 특유의 유머, 동시에 품위까지 3박자를 놓치지 않고 현장에서 귀감이 될 만한 연기를 보여주는 배우다”라고 전하며 높은 만족감을 드러냈다.

'시동'을 통해 제작사 외유내강, 류승완 감독과 연을 맺은 김종수는 “완벽하게 찍고자 하는 신을 목표 지점까지 밀어붙이며 찍어내는 류승완 감독의 모습들이, 그 열정들이 되게 나한테도 매우 신선한 자극이었고 좋았다"며 강한 신뢰를 표했다.

웃음과 감동, 액션 이 3박자가 고루 갖춰진 작품 속 강한 신뢰감을 드러내는 감독과 배우의 만남은 예비 관객들의 기대를 자아내기 충분하다. 영화는 내달 26일 관객들과 만난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