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바시치가 맨시티 선택한 이유 “전술 인상적…트로피 더 얻기 위해”

정재우 2023. 6. 28.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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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 소속이었던 미드필더 마테오 코바시치(29·크로아티아)가 같은 리그의 맨체스터 시티(맨시티)로 이적했다.

코바시치는 "맨시티는 매 해마다 모든 타이틀에서 경쟁하는 놀라운 모습을 보였고 마침내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우승했다"며 "앞으로 맨시티는 우승을 향해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다. 내가 그 일원이 된 것에 대해 감격스럽다"고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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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에서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한 마테오 코바시치. 맨체스터 시티 홈페이지 캡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 소속이었던 미드필더 마테오 코바시치(29·크로아티아)가 같은 리그의 맨체스터 시티(맨시티)로 이적했다.

27일(현지시간) 맨시티는 홈페이지를 통해 코바시치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이적료는 3000만 파운드(약 497억)이며, 코바시치는 4년간 2500만 파운드(약 415억)에 달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날 코바시치는 구단과의 인터뷰에서 “이전 구단들에서 멋진 시기를 보냈지만 이제는 우승을 위한 새로운 도전을 할 때”라며 “맨시티는 많은 우승을 하기에 완벽한 구단이다”라고 맨시티 이적 이유를 밝혔다.

그는 맨시티의 경기력에 대해 “볼을 간수할 때 침착함을 유지하는 것과 압박하는 모습이 무척 인상적이었다”며 “단지 두 세 경기에서만 이렇게 플레이하지 않는다. 시즌 내내 이런 방식을 일관되게 보여준다. 정말 놀라운 팀이다”라고 극찬했다.

그러면서 “축구에서 가장 어려운 것은 침착함을 유지하는 일인데 이것을 가장 잘 하는 팀이 바로 맨시티”라고 재차 추켜세웠다.

코바시치는 “맨시티는 매 해마다 모든 타이틀에서 경쟁하는 놀라운 모습을 보였고 마침내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우승했다”며 “앞으로 맨시티는 우승을 향해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다. 내가 그 일원이 된 것에 대해 감격스럽다”고 기뻐했다.

프르바 HNL(크로아티아 1부 리그)의 디나모 자그레브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코바시치는 인테르나치오날레(이탈리아 세리에 A),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라리가), 첼시 등 여러 명문을 거쳤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라리가 우승 1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3회 등을 기록했고, 첼시에서도 UCL 우승컵(1회) 등을 들어올렸다.

정재우 온라인 뉴스 기자 wamp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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