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커-빌-듀란트’ 보좌할 웨인라이트, 피닉스에 남는다[NBA]

김하영 기자 2023. 6. 28.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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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L 명문 버팔로 빌스 훈련 캠프에도 참여했던 이스마일 웨인라이트가 피닉스에 남는다. 게티이미지 제공



이스마일 웨인라이트(28)가 피닉스 선즈(이하 피닉스)에 남는다.

NBA 이적시장 전문가 샴즈 카나리아 기자에 따르면, 피닉스는 28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웨인라인트의 1.9M 달러(한화 약 24억 원)에 달하는 팀 옵션을 행사했다.

웨인라이트는 2021년 10월 투웨이 계약으로 피닉스에 합류한 뒤 지난해 4월 정규 계약으로 보장받았다. 웨인라이트에게 23-24시즌 팀 옵션 조항을 걸어둔 피닉스는 오는 30일까지 그와의 미래를 결정해야 했다.

피닉스의 선택으로 팀에 남게 된 웨인라인트는 브래들리 빌, 데빈 부커, 케빈 듀란트 그리고 디안드레 에이튼으로 이어지는 ‘빅4’ 이외에 보장된 계약을 받은 첫 번째 선수가 됐다.

지난 2시즌 동안 피닉스에서 105경기를 뛴 웨인라인트는 지난 시즌 60경기에 나서 경기당 평균 15.3분을 뛰었다. 6피트 6인치, 250파운드(198cm, 113)로 탄탄한 몸을 지닌 웨인라이트는 평균 4.2득점 2.3리바운드 0.9어시스트를 기록했으며, 3점 성공률 32.9%(2.9개 시도)를 기록했다.

비록 웨인라이트가 플레이오프 무대에서 크게 활약할 수 없지만, 샐러리 캡 유동성이 없는 피닉스에게 그는 필요한 존재였다.

정규 시즌 동안 ‘빅4’를 보좌할 윙 디펜더로 활약하게 될 웨인라이트는 잔류하게 되자 개인 SNS에 코트 위에서 훈련하는 사진과 함께 “밸리(피닉스 애칭) 보이, 여전히 일할 수 있게 됐다”라는 게시글을 올려 기쁨을 표현했다.

한편 피닉스는 오는 30일까지 카메론 페인의 비보장 계약과 투웨이 계약자인 샤벤 리에 관한 결정을 내려야 한다.

또한 토리 크레이그, 비스맥 비욤보, 데미안 리, 조쉬 오코기, 조크 랜데일, 테렌스 로스, TJ 워렌 그리고 다리우스 베이즐리와의 재계약 여부도 남아있다.

김하영 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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