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오전까지 전북 · 전남 동부 호우…오후 5~40mm 소나기

2023. 6. 28.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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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지방의 장맛비는 오전 중에 그칠 것으로 보이지만, 오후부터는 전국 곳곳에 강한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예보되고 있습니다.

장맛비가 소강상태에 든 중부지방은 비교적 평온한 편이었지만 앞서 보신 것처럼 밤사이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집중호우가 쏟아졌습니다.

그나마 오후부터는 이 비가 소강상태에 들 것으로 보이는데요, 문제는 소나기 예보가 추가로 들어 있다는 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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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부지방의 장맛비는 오전 중에 그칠 것으로 보이지만, 오후부터는 전국 곳곳에 강한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예보되고 있습니다. 자세한 날씨 현황과 전망, 기상센터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양태빈 캐스터, 전해주시죠.

<캐스터>

장맛비가 소강상태에 든 중부지방은 비교적 평온한 편이었지만 앞서 보신 것처럼 밤사이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집중호우가 쏟아졌습니다.

하루 동안에만 광주에는 270mm가 넘는 큰 비가 집중되었는데요, 지금 장마전선이 점차 물러나고 있는데도 여전히 전북을 중심으로는 시간당 10mm 안팎의 세찬 비가 쏟아지고 있고요.

이에 따라 호우주의보도 조금 더 이어지고 있습니다.

앞으로 전북과 전남 동부 지역에는 오전까지 100mm 이상의 비가 더 예보되어 있습니다.

그나마 오후부터는 이 비가 소강상태에 들 것으로 보이는데요, 문제는 소나기 예보가 추가로 들어 있다는 점입니다.

대기가 불안정한 탓에 전국 곳곳에 소나기 구름대가 만들어지겠고요.

이에 따라 5~40mm의 소나기가 국지적으로 강하게 쏟아질 때가 있겠습니다.

천둥, 번개를 동반하며 요란하겠고요, 추가 호우 피해 없도록 유의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오늘 낮 더위도 계속되겠습니다.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28도까지 오르겠고요, 습도가 더해져 체감온도는 30도 안팎으로 예상됩니다.

강릉과 대구의 낮 기온도 32도까지 높게 오르겠습니다.

잠시 물러난 장마전선은 다시 내일 북상할 것으로 보이고요, 이번에는 중서부와 전북을 중심으로 큰 비가 집중되겠습니다.

(양태빈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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