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전자담배 생산역량 강화…"글로벌 시장 공략"

한지명 기자 2023. 6. 28.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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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033780)는 고성장하는 글로벌 전자담배 시장에서 생산역량 강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KT&G는 작년 말과 올해 초 연이어 신탄진공장에 전자담배 생산라인 2기를 추가했으며 내년까지 3기를 추가 증설할 계획이다.

KT&G가 이같이 공격적인 설비투자에 나선 배경에는 글로벌 전자담배 시장의 높은 성장세가 있다.

KT&G는 매년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는 글로벌 전자담배 시장에서 선제적으로 수요 대응 능력을 갖춰 시장 선점의 초석을 다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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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탄진공장 전자담배 생산라인 2기 증설
KT&G신탄진공장 전경.(KT&G 제공)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KT&G(033780)는 고성장하는 글로벌 전자담배 시장에서 생산역량 강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KT&G는 작년 말과 올해 초 연이어 신탄진공장에 전자담배 생산라인 2기를 추가했으며 내년까지 3기를 추가 증설할 계획이다.

이로써 KT&G 신탄진공장은 내년 총 10기의 전자담배 생산 인프라를 갖추게 됐다. 연간 생산능력은 100억 개비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KT&G가 이같이 공격적인 설비투자에 나선 배경에는 글로벌 전자담배 시장의 높은 성장세가 있다.

글로벌 리서치 전문기관 '유로모니터'는 글로벌 전자담배 시장이 향후 5년 연평균 16% 성장해 2027년에는 시장규모가 연간 663억 달러(한화 약 86조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작년 글로벌 전자담배 시장규모가 313억 달러(한화 약 41조원)였던 점을 고려하면 5년 내 2배 이상 성장하는 셈이다.

KT&G는 매년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는 글로벌 전자담배 시장에서 선제적으로 수요 대응 능력을 갖춰 시장 선점의 초석을 다진다는 계획이다.

또, 지난 1월 국내외 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인베스터 데이'에서 전자담배 분야에 1조2000억원의 설비투자(CAPEX)를 통해 국내 설비 확대와 해외 신공장 설립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KT&G는 올해 초 카자흐스탄에 판매법인과 생산법인을 설립하는 등 해외 투자 계획의 첫 단추를 끼웠다.

hj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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