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장·도쿄도지사 8년만의 만남… 오세훈, 日재개발 둘러봤다
안준현 기자 2023. 6. 28. 10:14
오세훈 서울시장이 일본 도쿄에서 고이케 유리코(小池百合子) 도쿄도지사를 만났다. 서울시장과 도쿄도지사가 공식 면담을 한 것은 2015년 고(故) 박원순 전 시장이 당시 마스조에 요이치(舛添要一) 전 지사를 만난 이후 8년 만이다.
서울시는 지난 27일 오 시장이 일본 도쿄도청을 방문해 고이케 유리코 도쿄도지사와 면담을 했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지난 23~27일 4박5일 일정으로 일본 도쿄와 요코하마를 방문했다.
서울시는 “오 시장이 도지사 면담 전 도쿄의 주요 도심재개발을 둘러보고, 면담을 하며 도쿄의 도심재개발 정책이 서울시의 정책수립에 참고가 될 것이라고 했다”며 “서울시장과 도쿄도지사가 공식 면담을 한 것은 2015년 이후 8년 만”이라고 전했다.
서울시와 도쿄는 친선도시(자매도시) 관계로, 1988년 친선도시 협약을 체결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오 시장은 이 자리에서 오는 9월 24일부터 26일 3일간 서울 DDP에서 개최되는 세계도시 시장회의(WCSMF)에 도쿄를 초청했다. 이번 WCSMF에서는 ‘지속가능하고 회복력 있는 포용 도시’를 주제로 회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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