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밤새 최대 276.4㎜ 비…인명피해는 없어

홍정명 기자 2023. 6. 28.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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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에서는 밤새 최대 276.4㎜의 비가 쏟아졌으나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남도와 경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후 8시부터 28일 오전 7시까지 60건의 피해신고가 접수됐다.

28일 0시40분에는 통영시 광도면 국도 77호선 한 도로의 토사 유출 신고가 접수됐고, 응급복구되어 오전 3시 통행이 재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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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수 등 전도 30건, 주택 침수 9건 등 60건 접수
남해 이동·삼동면 주민 4명 침수 우려 대피하기도
[통영=뉴시스] 홍정명 기자=경남 통영시 광도면 안정리 예포마을 인근 도로에 토사와 돌이 쌓여 있다. 28일 오전 3시에 응급복구 작업이 완료됐다.(사진=경남소방 제공) 2023.06.28. photo@newsis.com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에서는 밤새 최대 276.4㎜의 비가 쏟아졌으나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남도와 경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후 8시부터 28일 오전 7시까지 60건의 피해신고가 접수됐다.

가로수 등 전도 30건, 주택 침수 9건, 배수작업 8건, 도로 토사·낙석 1건, 도로 토사 1건, 기타 11건으로 대부분 경미한 사항이었다.

27일 오후 11시께 진주시 판문동 한 도로에 나무가 쓰러졌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당국이 출동해 안전조치를 했고, 오후 11시24분에는 진주시 평거동 한 주택이 침수되어 배수를 지원했다.

28일 0시40분에는 통영시 광도면 국도 77호선 한 도로의 토사 유출 신고가 접수됐고, 응급복구되어 오전 3시 통행이 재개됐다.

[진주=뉴시스] 홍정명 기자=경남소방이 지난 27일 밤 11시께 진주시 판문동 한 도로에 쓰러진 나무를 치우고 있다.(경남소방본부 제공)2023.06.28. photo@newsis.com

지난 27일 밤 남해 이동면·삼동면 4개 마을 주민 4명은 주택침수, 토사 유출로 마을경로당, 이웃집, 친인척 집으로 각각 대피했다.

경남 18개 전 시·군에 내려졌던 호우특보는 28일 오전 6시20분 부로 모두 해제됐다.

도내 지역별 누적 강우량(27일~28일 오전 7시까지)은 남해 276.4㎜, 사천 229.0㎜, 진주 213.5㎜, 하동 196.0㎜, 고성 180.0㎜, 거제 177.7㎜, 산청 169.0㎜, 통영 131.6㎜, 창원 120.6㎜, 함양 111.0㎜, 밀양 110.4㎜, 함안 94.0㎜, 창녕 88.0㎜, 김해 82.8㎜ 거창 57.6㎜이며, 평균 강우량은 139.9㎜를 기록했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경남에는 28일 30~50㎜, 29일 10~60㎜의 비가 더 내릴 전망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hj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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