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헌 경질한 안산, 감독 대행에 K리그 베테랑 송한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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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임종헌 감독을 경질한 프로축구 K리그2(2부) 안산그리너스FC가 감독 대행으로 송한복 코치를 택했다고 28일 밝혔다.
송한복 감독 대행은 2003년 울산현대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해 광주 상무, 전남, 대구 등을 거쳐 2017년 천안시청(내셔널리그)에서 은퇴할 때까지 15년 동안 선수 생활을 한 베테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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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한복, 울산·전남·대구서 뛴 K리그 베테랑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임종헌 감독을 경질한 프로축구 K리그2(2부) 안산그리너스FC가 감독 대행으로 송한복 코치를 택했다고 28일 밝혔다.
송한복 감독 대행은 2003년 울산현대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해 광주 상무, 전남, 대구 등을 거쳐 2017년 천안시청(내셔널리그)에서 은퇴할 때까지 15년 동안 선수 생활을 한 베테랑이다.
송 대행은 은퇴 후 천안시청(2017~2020년)에서 코치를 맡았으며 2021년 안산에서 프로팀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안산은 "구단 철학과 구단의 사정을 가장 잘 알고 있는 송한복 코치를 감독대행으로 낙점했다"며 "젊은 지도자인 송 감독대행 선임으로 선수들과의 소통을 통해 분위기를 쇄신을 이끌어내며 후반기 반등을 노리겠다"고 밝혔다.
김길식 안산 단장은 "이른 시일 내에 구단 철학과 잘 맞는 감독 선임으로 팀의 안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산은 다음달 1일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하나원큐 K리그2 2023 19라운드 부산아이파크와의 홈경기를 치른다.
앞서 안산은 지난 22일 임종헌 감독을 전격 경질했다. 지난해 7월 안산 지휘봉을 잡은 임 감독은 배임수재 혐의로 검찰 압수 수색을 받았다. 임 감독은 2018년부터 2019년까지 태국 프로축구 파타야 유나이티드 FC 감독으로 재직하던 시절과 관련된 건으로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안산은 올 시즌 2승4무10패로 K리그2 13개 팀 가운데 12위로 처지는 등 부진에 시달렸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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