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여자축구선수 82% “축구화가 불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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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리그 여자축구선수 중 82%가 축구화에 불만을 지닌 것으로 조사됐다.
27일 영국 매체 BBC에 따르면, 유럽축구클럽협회(ECA)는 유럽리그 16개 여자팀 350명의 선수를 대상으로 축구화 만족도를 조사했고 전체의 82%가 축구화로 인해 경기력에 지장이 있다고 답했다.
특히 발에 맞지 않은 축구화로 인해 여자선수들이 아킬레스건 부상 및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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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리그 여자축구선수 중 82%가 축구화에 불만을 지닌 것으로 조사됐다.
27일 영국 매체 BBC에 따르면, 유럽축구클럽협회(ECA)는 유럽리그 16개 여자팀 350명의 선수를 대상으로 축구화 만족도를 조사했고 전체의 82%가 축구화로 인해 경기력에 지장이 있다고 답했다. 특히 34%는 발꿈치에 불편을 느낀다고 답했다. ECA는 흑인 여자선수 중 48%, 백인 중 32%가 발꿈치 불편을 호소했다고 전했다.
스포츠용품사는 백인 남자선수에 맞춰 축구화를 제작, 판매하고 있다. 여자를 위해 디자인된 축구용품은 부족하고, 남자에 맞춰 제작된 축구화와 축구공 탓에 여자선수의 부상 위험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발에 맞지 않은 축구화로 인해 여자선수들이 아킬레스건 부상 및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ECA는 "이번 조사 결과는 무척 충격적"이라면서 "전 세계 모든 여자선수들이 편안한 축구화를 신을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준호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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