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산정호수∼명성산 케이블카 설치 공사 9∼10월께 재개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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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사 문제로 지난 2월 공사가 중단된 경기 포천시 산정호수∼명성산 1.9㎞ 케이블카 설치 공사가 9∼10월께 재개될 전망이다.
산정호수∼명성산 케이블카 조성사업 민간사업자 측은 "현재 시공사 재선정을 위한 절차를 진행 중이며 9∼10월께 공사를 재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2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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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연합뉴스) 우영식 기자 = 시공사 문제로 지난 2월 공사가 중단된 경기 포천시 산정호수∼명성산 1.9㎞ 케이블카 설치 공사가 9∼10월께 재개될 전망이다.
산정호수∼명성산 케이블카 조성사업 민간사업자 측은 "현재 시공사 재선정을 위한 절차를 진행 중이며 9∼10월께 공사를 재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28일 밝혔다.
이 사업은 650억 원을 들여 산정호수 상동주차장 인근에서 명성산 억새군락지까지 총거리 1.9㎞에 케이블카를 연결하는 것으로, 지난해 4월 공사를 시작했으나 지주와 모노레일을 설치한 뒤 시공사 문제로 공사가 중단됐다.
이에 사업자 측은 공사를 재개하기 위해 시공사를 다시 선정하는 절차를 밟고 있다.
공사가 다소 지연되면서 2026년에나 준공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사업차 측은 공사가 재개 후 준공까지 30개월가량이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사업은 포천시의 현안 중 하나로, 관광객 유치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명성산은 정상 부근 15만㎡에 억새가 군락을 이뤄 매년 가을이면 등산객의 발길이 이어지는 곳이다.
억새군락지까지 가려면 걸어서 1시간 30분가량 걸리지만 케이블카를 타면 8분이면 충분하다.
케이블카가 완공되면 정원 8명의 캐빈 46대가 왕복 운행하며, 산정호수의 경관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다.
wyshi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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