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루네 “식도 말라 죽어 가던 父, 가수 되겠다는 불효자식 걱정뿐”(아침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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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루네가 아버지를 향한 애틋함을 고백했다.
이루네는 "아버지의 말이 귓가에서 잊혀지지가 않는다. 가수가 되겠다고 아버지의 마지막도 못 본 불효자식이다. 꼭 훌륭한 가수가 되어야겠지 않습니까"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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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슬기 기자]
가수 이루네가 아버지를 향한 애틋함을 고백했다.
6월 28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은 '도전! 꿈의 무대'로 꾸며졌다.
이날 이루네는 "자식 걱정에 평생 잠도 편하게 못 주무신 부모님께 멋진 무대 보여드리겠다"라는 포부와 함께 등장했다.
그는 "저는 전남 진도군의 작은 섬에서 8남 5녀, 13남매의 막내로 태어났다. 아버지와 어머니는 사고와 지병으로 6명의 자식을 하늘 나라로 보내는 슬픔을 겪었다. 게다가 늦둥이인 저는 선천성 거대 결장증이라는 희귀병을 안고 태어났다. 그래서 배에 가스가 차고 올챙이처럼 배가 부풀어 올랐고 얼굴은 바싹 말라 늘 창백했다. 빈혈이 심해 기절한 적도 많았다. 작은 아버지는 제가 얼마 못 살고 죽을 거라고 하기도 했다"는 사연을 전했다.
이루네는 "어머니, 아버지는 저를 지극 정성으로 돌봐주셨다. 학교를 좋은 곳에서 보내야 한다며 목포로 유학을 보내주시기도 했다. 방학 때면 10시간 씩 배를 타고 집에 갔는데, 고향집 가면 항상 아버지가 "우리 막둥이 앉아보자"라며 저를 안아주셨다. 술을 드시면 "아버지가 다 늙어서 해줄게 없다"며 미안해하셨다"며 부모님에 대한 애틋함을 전했다.
하지만 이루네는 부모님 마음에 상처를 줬다고. 그는 "등학교 졸업 후 가수가 되겠다고 무작정 서울에 올라갔을 때 아버지가 간경화로 병원에 입원한 소식을 들었다. 그 때 노래 공부를 하던 대였다. 아버지께 전화 걸어서 "다음에 보러 갈게요"라고 했다. 아버지는 식도가 말라 나오지 않는 목소리로 "우리 막둥이 밥 잘 먹고 다녀라"고 하셨다. 그리고 나흘 뒤 아버지는 세상을 떠났다"고 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이루네는 "아버지의 말이 귓가에서 잊혀지지가 않는다. 가수가 되겠다고 아버지의 마지막도 못 본 불효자식이다. 꼭 훌륭한 가수가 되어야겠지 않습니까"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사진=KBS 1TV '아침마당' 캡처)
뉴스엔 이슬기 reesk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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