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텍, 잠수함용 전자전장비 국산화 개발 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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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산업체 빅텍은 국방기술진흥연구소와 잠수함(KSS-Ⅱ)용 전자전장비 국산화 개발 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잠수함(KSS–Ⅰ)용 전자전장비의 국산화 개발에 이미 성공한 빅텍이 이번에 협약한 잠수함(KSS-Ⅱ)용 전자전장비의 국산화 개발에 성공하면, 적기 군수지원으로 전력 극대화는 물론 신규 위협신호에 대한 대응 능력도 크게 향상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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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방산업체 빅텍은 국방기술진흥연구소와 잠수함(KSS-Ⅱ)용 전자전장비 국산화 개발 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개발 과제는 무기체계 부품 국산화개발 지원사업으로 잠수함의 작전능력과 생존성 향상을 위해 전자전장비를 국산화하는 것이 목표다. 개발기간은 36개월이며 개발비는 104억원 규모다.
잠수함용 전자전장비는 레이더 전자파 신호를 신속하게 탐지·전시·저장해 위협 신호를 식별하고 운용자에게 정보를 제공하는 핵심장비다. 그러나 현재까지 탑재된 KSS-Ⅱ용 전자전장비는 해외에서 도입돼 장비 고장 시 정비와 수리가 지연되고 후속 군수지원이 제한되는 문제가 있었다.
잠수함(KSS–Ⅰ)용 전자전장비의 국산화 개발에 이미 성공한 빅텍이 이번에 협약한 잠수함(KSS-Ⅱ)용 전자전장비의 국산화 개발에 성공하면, 적기 군수지원으로 전력 극대화는 물론 신규 위협신호에 대한 대응 능력도 크게 향상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또 개발된 기술은 향후 차세대 잠수함(KSS-Ⅲ) 전자전의 국산화에도 적용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임만규 빅텍 대표이사는 "전자전 전문기업으로서 해당 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자주국방 실현에 기여하겠다"며 "항공, 민수 분야 등 유사 전자전장비. 수출 모델로도 확장 적용 가능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rk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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