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인, 4년 지난 '정준영 단톡방' 소환 이유…"나랑 연관 없었는데 사람들 기억 못해" [종합]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그룹 슈퍼주니어 출신 강인이 이른바 '정준영 단톡방 사건'과 자신은 관련이 없었음에도 이름이 언급돼 억울했다고 털어놨다.
23일 유튜브 채널 '타인의 삶'에는 '강인, 7년의 공백 / 이후 김영운의 삶은 어떨까'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2005년 슈퍼주니어로 데뷔한 강인은 폭행, 음주운전 뺑소니 등 숱한 물의를 빚고 결국 2019년 팀에서 탈퇴했다.
해당 영상을 통해 강인은 "(군대 가기 전에) 폭행, 음주운전 두 개의 일이 있었다"고 말문을 열며 "절대 하지 말아야 할 명백한 잘못이었다. 당시 26살이었는데 지금에 비해 어린 거였지 알 건 다 아는 나이였다"고 뉘우쳤다.
슈퍼주니어 탈퇴 이후에도 SM엔터테인먼트와의 관계는 계속해 이어가고 있다는 강인은 "너무 감사하게도 회사에서 계속해서 동행하자고 얘기해 주셔서 함께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슈퍼주니어 탈퇴를 두고는 "고개를 들 수 없을 정도로 미안했다"는 강인은 "어떻게든 복귀해서 팀에 도움이 되고 싶었는데 마지막에 어떤 오해가 생기는 기사가 났다"며 2019년 연예계를 발칵 뒤집어놓은 '정준영 단톡방' 사건을 조심스럽게 언급했다.
강인은 "나는 그때 일본에서 드라마를 찍고 있었는데 내 이름이 거론됐다. 그 친구들 중에 한 명이 나랑 독일 촬영을 간 적이 있다. 출연자들끼리 단체 톡방이 있었지만 거기에는 (불법 촬영 영상) 그런 게 없었는데 내가 거기에 멤버처럼 이름이 기사가 났다"며 "완전 오보"라고 해명했다.
"정말 힘들었다"는 강인은 "내가 그동안 잘못했던 게 있기 때문에, 나랑 연관 없다는 기사까지 나왔음에도 사람들은 그걸 기억 못 하더라. 시간이 해결해 줄 거라 생각했는데 그때는 내가 안한 것까지도 했다고 사람들이 믿고 거기에 슈퍼주니어까지 거론되니까 이건 안 되겠다 싶었다"면서 "회사에 말씀드려 상의 후 팀을 탈퇴하게 됐다. 동료, 친구들에게 항상 미안하다. 평생 미안할 것"이라고 털어놨다.
[사진 = 유튜브 채널 '타인의 삶' 영상]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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