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등팀' 에이스는 토트넘행, '성골 유스'는 2부 리그...두 선수의 뒤바뀐 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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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메디슨의 토트넘 훗스퍼 이적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해리 윙크스의 레스터 시티행 가능성이 제기됐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8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토트넘이 메디슨 영입에 가까워졌다. 4000만 파운드(약 662억 원)의 이적료로 구두 합의는 마무리됐다. 세부 사항이 논의되고 있다. 메디컬 테스트도 임박한 상황이다"라고 전했다.
메디슨과 별개로 토트넘 선수 중 한 명은 레스터와 연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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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제임스 메디슨의 토트넘 훗스퍼 이적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해리 윙크스의 레스터 시티행 가능성이 제기됐다.
2023-24시즌 토트넘은 반등을 노리고 있다. 2022-23시즌 최악의 성적표를 기록한 만큼 활발한 영입을 통해 스쿼드 보강을 추진하고 있다. 셀틱에서 도메스틱 트레블을 달성하며 지도력을 입증한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데려왔고 데얀 쿨루셉스키의 완전 영입과 굴리엘모 비카리오 영입을 통해 활발하게 이적시장을 보내고 있다.
이적이 유력한 후보가 또 한 명 있다. 주인공은 레스터의 메디슨이다. 2018년,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 입성한 후 빠르게 입지를 다졌다. 이적 첫해부터 주전으로 자리 잡았고 레스터의 '에이스'로서 꾸준히 활약했다. 2020-21시즌엔 커리어 처음으로 유럽 대항전에 진출해 2골 2어시스트 등 뛰어난 모습을 보였고 2021-22시즌엔 리그에서만 12골 8어시스트를 넣으며 커리어 하이를 달성했다.
이번 시즌엔 군계일학이었다. 전체적으로 부진하며 강등권에 허덕이던 레스터였지만 메디슨 만큼은 제 역할을 다했다. 리그 10골 9어시스트를 기록하며 가브리엘 제수스, 브루노 페르난데스, 손흥민보다 많은 공격 포인트를 축적했다.
레스터에서 탄탄한 입지를 구축한 메디슨이지만, 이적이 유력하다. 계약 만료를 1년 앞둔 상황에서 레스터가 2부 리그로 강등됐고 그에 따라 매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토트넘과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유력 후보로 떠올랐다.
최근엔 토트넘행 가능성이 높아졌다. 뉴캐슬이 산드로 토날리를 영입함에 따라 메디슨을 향한 관심이 떨어졌기 때문이다. 영국 매체 '가디언'은 "메디슨을 향한 뉴캐슬의 관심이 다른 곳으로 이동함에 따라 토트넘이 메디슨 영입 경쟁의 선두 주자로 떠올랐다"라고 밝혔다.
이적은 가까워졌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8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토트넘이 메디슨 영입에 가까워졌다. 4000만 파운드(약 662억 원)의 이적료로 구두 합의는 마무리됐다. 세부 사항이 논의되고 있다. 메디컬 테스트도 임박한 상황이다"라고 전했다.
메디슨과 별개로 토트넘 선수 중 한 명은 레스터와 연관되고 있다. 주인공은 윙크스. 토트넘의 성골 유스지만 2022-23시즌 입지를 잃었고 삼프도리아로 임대를 떠났다. 하지만 부상으로 인해 성공적인 임대 생활을 보내지 못한 윙크스는 토트넘의 매각 리스트에 올랐고 레스터와 링크가 났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레스터가 다음 시즌 EPL 승격을 위해 윙크스 영입을 노리고 있으며 계속해서 대화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토트넘과 계약 만료가 1년밖에 남지 않은 만큼, 이적 가능성은 충분하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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