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우크라이나 동부 도심에 미사일…사상자 40여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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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현지시간 27일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주의 크라마토르스크를 미사일로 공격해 최소 40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크라마토르스크는 우크라이나가 통제하고 있는 동부 지역 주요 도시 중 한 곳으로, 지난해 4월에도 기차역이 미사일 공격을 받아 60명 이상이 숨지는 등 러시아의 주요 공격 대상이 돼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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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현지시간 27일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주의 크라마토르스크를 미사일로 공격해 최소 40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로이터통신과 BBC 등에 따르면, 러시아가 현지시간 저녁 7시 반쯤 상점가가 있는 도시 중심부에 미사일을 발사해 식당 등이 피해를 입었습니다.
사망자 가운데 어린이와 10대 소녀가 포함됐다는 보도가 나왔고, 부상자 중에도 아기와 외국인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재 미사일 공격으로 무너진 건물에서 구조 작업이 진행중으로, 건물 잔해에 깔린 사람들이 있어 사상자 수가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습니다.
또, 로이터 통신은 크라마토르스크 외곽의 한 마을에도 미사일이 떨어져 5명이 다쳤다고 보도했습니다.
크라마토르스크는 우크라이나가 통제하고 있는 동부 지역 주요 도시 중 한 곳으로, 지난해 4월에도 기차역이 미사일 공격을 받아 60명 이상이 숨지는 등 러시아의 주요 공격 대상이 돼왔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모든 러시아의 살인자와 테러리스트들이 정의의 심판대에 서야 한다는 게 입증됐다며 이번 미사일 공격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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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정 기자 (mjnew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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