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형준 회장 "멋진 효험을 발동하게 할 至文을 지어가자”
박효순 기자 2023. 6. 28. 09:52
■한국의사수필가협회 신임회장 선출돼
유형준 한림의대 명예교수(씨엠병원 내분비내과장)이 최근 열린 한국의사수필가협회 정기총회에서 신임회장으로 뽑혔다.
당뇨병 등 내분비 분야의 권위자인 유 회장은 지난 1992년 <문학예술>을 통해 등단했으며 의사 겸 수필가·시인(유담 시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서울대 의대 졸업 후 한림의대 교수 및 대한당뇨병학회 회장, 한국의사시인회 초대회장, 박달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한국만성질환환관리협회장, 함춘문예회 회장 등으로 활동 중이다.
대표 저서로는 산문집 <늙음 오디세이아>와 시집 <두근거리는 지금>, <가라앉지 못한 말들> 등이 꼽힌다. 주요 매체에 의사문인열전(의학신문), 의학 속 문학(문학청춘) 등을 연재해 주목받고 있다.
유 회장은 “7인의 의사수필가협회 전임 회장들의 활동과 헌신, 회원들의 관심에 감사하다”면서 “젊은 회원의 영입과 꾸준한 창작모임을 통해 의사수필가협회의 활동 범위를 넓혀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아주 빼어난 글을 ‘至文’ 이라 칭한다. 한국의사수필가협회 안에서 회원간의 친목도모와 수필창작을 통해 진료실·강의실·세상에서 멋진 효험을 발동하게 할 至文을 지어가자”고 강조했다.
박효순 기자 anytoc@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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