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오키나와 코로나 급속 확산…`엔저 호기` 꺼질까 조마조마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일본 오키나와 현이 신종 코로나 급속 확산으로 비상이 걸렸다.
28일 NHK보도에 따르면 오키나와 현의 코로나 전용 병상이 거의 만석이 돼 많은 병원의 응급실에서 새로 환자를 수용하는 데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오키나와 현에 따르면 현내에서 코로나 환자의 이송이 곤란한 사례가 적지 않고, 구급차가 1시간 이상 대기후 접수 장소를 찾는 사례도 나오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일본 오키나와 현이 신종 코로나 급속 확산으로 비상이 걸렸다. 환자가 늘면서 코로나 전용 병상이 가득차 신규 환자들이 치료에 애를 먹고 있다.
28일 NHK보도에 따르면 오키나와 현의 코로나 전용 병상이 거의 만석이 돼 많은 병원의 응급실에서 새로 환자를 수용하는 데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최근 1주일간 병원을 찾은 신종 코로나 환자는 157명으로 전주 대비 1.3배 증가했다.
오키나와 현에 따르면 현내에서 코로나 환자의 이송이 곤란한 사례가 적지 않고, 구급차가 1시간 이상 대기후 접수 장소를 찾는 사례도 나오고 있다.
특히 여름 방학 관광 시즌을 앞두고 오키나와 현내 일부 호텔이 문을 닫아 예약 신청이 늦어지고 있다. NHK는 이에 지난 주말부터 예약 신청이 지연되고 매일 2~3건의 예약이 취소되고 있다고 전했다. 감염 상황에 대한 고객 문의도 이어지고 있다.
한국인 관광객들의 일본 방문에도 비상이 걸렸다. 지난 21일 일본 정부 관광국이 발표한 자료를 보면 5월 방일 한국인 관광객은 51만5700명으로 전월 대비 10.4% 늘어났다. 여행업체 모두투어의 경우 6월 1~21일 일본 상품 예약 건수가 전년 동기 대비 80% 증가해 전 세계 지역 중 예약 신장률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오키나와 관광업계는 손님 지키기에 나서는 모습이다. 이미 코로나 이전에 비해 여름 시즌 예약률이 10% 낮아진 상황에서 최근 발생한 신종 코로나 확산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나섰다. 일본 정부의 코로나 대응은 낮아졌지만 손 소독제나 식당 일회용 장갑 등을 비치하고 향후 같은 대책을 취해 나가기로 했다. 일본 의료계 역시 감염이 더 확산돼 작년 여름이나 그 이상의 여파가 발생할까 걱정하며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김남석기자 kns@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전자발찌 차고 카페 女사장 성폭행 시도... 40대男 징역 10년
- ‘정치적 해석’ 선 그은 조민…입이 ‘쩍’ 벌어지는 선명한 복근 ‘관심 폭주’
- `강남 투신` 생중계하고 만화카페서 10대와 성관계한 20대男…결국 구속
- "수영장에 대변이..." 하남시, 이틀만에 어린이 수영장 폐장 조치
- "먹고…놀고" 송아·유미 北채널들…유튜브, 아예 폐쇄시켰다
- 이재명 `사법리스크` 현실화에 바빠진 비명계… 12월 1일 김부겸 초청 특강
- 유상임 장관 "장관직 걸고 건강한 기술사업화 생태계 만들 것"… "트럼프 2기와 빨리 만나야"
- 20대 5명 중 2명 "비혼출산 가능"… 결혼·출산관 바뀌는 청년
- 내년 `APEC CEO 서밋 의장` 최태원 "에너지 사업서 미래 해결 지식 얻어"
- 대출금리 언제내리나… 연말 대출옥죄기 가속폐달 밟는 금융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