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초엽 작가, 중국 SF문학상 ‘중국성운상’ 번역부문 금상

김석 2023. 6. 28.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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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초엽 작가의 소설집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이 중국의 SF 문학상인 제14회 중국성운상 번역 부문에서 금상을 받았다고 한국과학소설작가연대가 전했습니다.

김초엽 작가는 2017년 단편 관내분실로 제2회 한국과학문학상 중단편부문 대상을,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으로 중단편부문 가작을 동시에 수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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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초엽 작가의 소설집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이 중국의 SF 문학상인 제14회 중국성운상 번역 부문에서 금상을 받았다고 한국과학소설작가연대가 전했습니다.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은 지난해 중국의 출판 문화교류 전문회사 쓰촨 사이언스 앤 테크놀로지 프레스(Sichuan Science and Technology Press)에서 중국어로 번역 출간됐습니다.

세계중국과학소설협회가 제정한 세계중국과학소설상은 2010년부터 해마다 SF 분야의 뛰어난 작품, 등장인물, 단체에 주는 상입니다.

국적과 관계없이 모든 중국 SF 창작자를 대상으로 하는 최초의 상으로, 올해의 소설상, 올해의 소설상, 올해의 단편 소설상, 올해의 논픽션상, 올해의 리뷰상, 올해의 번역상, 올해의 떠오르는 스타상 등 여러 부문을 시상합니다.

지금까지 야오하이쥔, 류시신, 한송, 왕진강, 첸추판 등 유명한 중국 SF 작가와 편집자들이 수상했습니다.

김초엽 작가는 2017년 단편 「관내분실」로 제2회 한국과학문학상 중단편부문 대상을,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으로 중단편부문 가작을 동시에 수상했습니다.

특히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은 2019년 김초엽 작가 대표 단편선으로 출간된 이후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김초엽 작가는 제43회 오늘의 작가상, 제11회 젊은작가상, 제62회 한국출판문화상을 받았습니다.

자연과 인공의 경계, 인간과 테크놀로지의 불완전한 만남, 개별적이고 고유한 개인의 감각 세계를 탐구하는 데 관심을 두고 관련 질문들을 소설로 이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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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 기자 (stone2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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