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새 골키퍼, 뉴캐슬도 주시했다…"토트넘행 꿈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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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 새로운 골키퍼로 낙점받은 굴리엘모 비카리오(27)를 리그 라이벌 뉴캐슬 유나이티드도 주시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비카리오는 토트넘 공식 홈페이지에 게재된 인터뷰에서 "믿을 수 없는 기회였다. 에이전트에게 프리미어리그 빅 클럽, 이를테면 토트넘 홋스퍼 같은 팀에서 뛰는 게 최우선이라고 말해 둔 상태였다. 꿈을 이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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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 새로운 골키퍼로 낙점받은 굴리엘모 비카리오(27)를 리그 라이벌 뉴캐슬 유나이티드도 주시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토트넘이 비카리오와 계약을 발표한 28일(한국시간) 비카리오의 아버지 미켈리 비카리오가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일주일 전 비카리오는 새 감독인 엔제 포스테코글루와 화상 통화를 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비카리오가 자신과 같은 방식으로 축구를 했기 때문에 그를 선택했다고 비카리오에게 말했다. 또 비카리오가 이미 영어를 알고 있다는 것에도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1월 다른 잉글랜드 두 구단인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노팅엄 포레스트가 비카리오를 문의했지만, 엠폴리는 모든 것을 여름까지 연기하기를 원했다"고 설명했다.
토트넘은 위고 요리스 골키퍼가 새로운 도전을 선언하면서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새로운 골키퍼를 물색했다.
요리스 후임으로 점찍은 비카리오는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떠오르는 골키퍼 중 한 명이다.
194cm로 큰 키를 자랑하며 긴 팔다리를 활용한 선방 능력이 빼어나다는 평가다.
실제로 선방률 73.9%로 세리에A 전체 5위에 오르는 등 주요 선방 지표가 모두 리그 상위권이다. 지난 2월 로마와 경기에서 5초 만에 3연속 선방은 이번 시즌 세리에A 최고 장면 중 하나로 회자된다. 강등권 전력이었던 엠폴리가 14위로 잔류에 성공하는 데엔 비카리오의 활약이 결정적이었다.
비카리오가 이탈리아에 남아있기를 원했느냐라는 물음에 미켈레는 "아니다. 우린 아들이 이탈리아에서 계속 뛰는 것을 보고 싶지 않았다. 내 아내는 항상 영국에서 공부하는 꿈을 갖고 있었다. 아들이 자신의 꿈을 이루는 것을 보는 건 상상할 수 없는 만족감"이라고 했다.
비카리오의 이적은 미켈레를 비롯한 그의 가족에게 경제적으로 큰 혜택을 주게 됐다. 미켈레는 "내 아내도 나처럼 은퇴할 것이다.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자유 시간이 많아졌다"고 만족해했다.
비카리오는 토트넘 공식 홈페이지에 게재된 인터뷰에서 "믿을 수 없는 기회였다. 에이전트에게 프리미어리그 빅 클럽, 이를테면 토트넘 홋스퍼 같은 팀에서 뛰는 게 최우선이라고 말해 둔 상태였다. 꿈을 이뤘다"고 했다.
이어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통화 내용에 대해선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공격 축구에 있어 골키퍼는 굉장히 중요하다'며, '경기를 지배하겠다'고 했다. 마음에 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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