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총선 출마’ 여론 봤더니…민주당 지지층·50대에선 ‘찬성’ 더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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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총선 출마설에 휩싸인 조국 전 법무부 장관에 대한 여론조사가 시행돼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여론조사 전문업체 국민리서치그룹·에이스리서치가 28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뉴시스 의뢰·조사기간 지난 25~26일·조사대상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9명·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 ±3.1%포인트·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53.1%가 조 전 장관의 총선 출마를 '반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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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총선 출마설에 휩싸인 조국 전 법무부 장관에 대한 여론조사가 시행돼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전체 국민들 중에선 절반 이상이 출마를 반대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선 60%에 육박하는 인원이 출마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업체 국민리서치그룹·에이스리서치가 28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뉴시스 의뢰·조사기간 지난 25~26일·조사대상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9명·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 ±3.1%포인트·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53.1%가 조 전 장관의 총선 출마를 '반대한다'고 밝혔다. 반면 '찬성한다'는 응답은 33.7%,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13.2%인 것으로 집계됐다.
정당 지지도별로 살펴보면, 국민의힘 지지층 83.2%는 출마에 반대한 반면, 민주당 지지층은 56.1%가 출마에 찬성한다고 응답했다. 무당층에서 반대 43.8%, 찬성 29%로 파악됐다.
지역별로 보면, 광주·전라·제주 지역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반대 의견이 우세했다. △대전·충청·세종·강원 60.6% △서울 51.9% △부산·울산·경남 54.8% △인천·경기 53.8% △대구·경북 50% 순으로 조 전 장관의 출마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전라·제주의 경우 찬성이 44.8%, 반대가 44.7%로 팽팽했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반대 53.9%, 찬성 33.4%였고, 여성은 반대 52.4%, 찬성 33.9%로 조사됐다. 연령대별로는 5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층에서 반대 의견이 더 많았다. 50대는 찬성 44.8%, 반대 43.5%였다.최근 조 전 장관은 문재인 전 대통령을 만난 사실을 직접 밝히며 "문재인 정부의 모든 것이 부정되고 폄훼되는 역진(逆進)과 퇴행의 시간 속에서 무엇을 해야 하는지 고민하고 있다"면서 "지도도 나침반도 없는 '길 없는 길'을 걸어가겠다"고 심경을 전했다.
당시 그는 "저는 대학 교수로 2012년 대선에서 문재인 후보 지지 활동을 벌였고, 2015.6.10. 새정치연합 혁신위원으로 임명되어 당시 문재인 대표의 당 혁신 작업을 도왔다"며 "2017.5.10. 문재인 정부 출범 후에는 국정원, 검찰, 경찰, 기무사 등 권력기관 개혁 과제를 수행하는 대통령 민정수석비서관으로 일했다. 격무로 힘들었지만 행복했던 시간이었다"고 문재인 전 대통령과의 인연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2019.8.9. '검찰개혁'의 과제를 부여받고 법무부 장관 후보로 지명됐지만, 저와 제 가족에게는 무간지옥(無間地獄)의 시련이 닥쳐 지금까지 진행 중"이라면서 "과오와 허물을 자성하고 자책하며, 인고(忍苦)하고 감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권준영기자 kjykj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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